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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단 경제학이 흥미로운 학문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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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akartabizdaily 댓글 0건 조회 8,105회 작성일 2014-06-1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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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경제란 참으로도 어렵고 답답한 학문이다. 경제라는 것을 예측 할 수 있다면 생산소비를 하고, 투자를 하고, 심지어는 정책을 만드는 것에 대해서 좀 더 확신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제는 너무나도 많은 변수를 가지고 있고, 설령 그것이 가능하더라고 해도 우리에게 선택의 결과를 가르쳐 줄 뿐, 답은 존재하지 않는다.
 
 경제학을 짧게 표현한다면 희소성있는 재화를 가장 가치 있게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역사 속에서 경제학이 만들어진 시기는 많은 경제학자들 마다 각각의 주장이 다르지만, 보통 아담 스미스가 경제학의 시작이라고 수용되고 있다. 아담 스미스가 경제학이라는 학문을 만들기 전 성경에서도 경제학과 비슷한 개념의 구절이 등장하였고, 신학이 발달하던 중세시대에도 경제학의 시작이라고 불릴 수 있을 만한 많은 제도가 발달하였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공부하고 있는 경제학과 가장 비슷한 성격을 가진 경제학은 아담 스미스가 시작이라고 할 수 있으며, 경제학의 창시자라고 불릴 만큼 그는 ‘보이지 않는 손’ ‘국부론’ 등 지금 세상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이론과 저서를 남기고 갔다.
 
 아담 스미스에 따르면 인간은 모두 이기적인 행동에 의해서 물건을 생산소비한다고 정의했다. 즉 학생들이 학교에서 공부를 하는 것은 그들이 공부라는 것을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고, 그들이 커서 자신의 꿈을 이루어 세상을 좀 더 편하고 즐겁게 살려는 이기적인 욕망 때문에 공부를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사람들의 이기적인 행동을 우리는 미화해서 합리적이라고 부른다.
 
 그렇지만 이론이 나오고 발전하고 수용되다 보면, 여기저기서 반대와 반례가 나오기 십상이다. 경제학은 인간의 합리적인 행동만을 설명할 수 있고 비합리적인 행동은 설명하지 못한다. 한마디로 경제학은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남을 도와주는 것이나 봉사활동을 하는 것 등은 설명할 수 없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오늘날 우리는 이것을 행동경제학이라고 부르며, 행동 경제학의 지지와 범위는 계속 확장되고 있다.
 
  흔히 많은 정책결정자들은 경제학자의 조언을 받아 정책을 만드는데, 사실 경제학 자체는 답이라는 것을 내놓을 수 없다. 정책결정자가 최저임금제를 시장에 도입했다고 가정해보자. 경제학자들은 이것이 옳고 그른지 말하지 않고 최저임금제를 시행해서 얻는 결과들만을 오직 말할 수 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은 답이 정해지지 않고 오직 선택의 결과만이 존재하는 것이 경제학의 어려움이라고 대답하지만, 나는 이렇기 때문에 경제학이 더욱 매력있고, 더 공부하고 싶은 흥미 있는 학문이다.
 
 비록 경제학의 실질적인 역사는 300여년 채 되지 않았지만, 많은 학생들에게 인기있는 학과가 된 것은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지금은 아직 발전 단계에 있어서 아직 완성되고 효율적인 이론은 아직 많지 않지만, 우리가 더욱 공부하여 발전시킨다면, 언젠가는 인류의 최대이자 최악의 적인 ‘가난’과 함께 맞서 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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