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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단체∙동호회 | 인도네시아대학교 한국학과 학생들과 함께 한 문화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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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18-11-07 14:45 조회2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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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험에 참가한 인도네시아대학교 한국학과 학생들 기념촬영(사진=인도네시아 거점 세종학당 제공)

- 한국의 주거 문화: 모시 빗자루 만들기 체험
 
한 나라의 언어를 배울 때, 자연스럽게 그 나라의 문화도 함께 배우게 된다.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많은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문화 특강을 진행하는 것은 한국어를 공부하고 한국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이에 인도네시아 거점 세종학당(KSIC)은 지난 11월 1일(목) 인도네시아대학교(UI)를 방문하여 한국어학과 신입생들에게 '한국의 주거 문화'를 주제로 문화 특강을 진행하였다.
 
KSIC 소속 세종학당재단 파견 고정대 교원은 한옥에 대해 설명하고, 기와집과 초가집의 구조 및 특징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극을 통해 기와집과 초가집의 모양에는 이미 익숙한 학생들이었지만, 이 시간을 통해 그 안에 숨겨진 철학 및 한국인들의 삶의 방식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으로부터 얻은 재료를 통해 만들어지는 자연친화적인 한옥의 특징과 아름다움을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마을 사람들이 힘을 합쳐 지붕의 짚이나 기와를 교체하는 서로를 돕는 문화를 배울 때는 인도네시아의 고똥로용(Gotong Royong)과 닮아 있어 양국의 유사한 전통 문화를 배우며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었다.
 
 모시 빗자루 만들기 (사진=인도네시아 거점 세종학당 제공)
 
한옥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예전에 방을 청소할 때 주로 사용하던 모시 빗자루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처음에는 조금 어려워하는 듯 했지만 손재주 좋은 인도네시아 학생들은 이내 모두 잘 만들어 나갔다.
 
“언제 다시 이런 체험 기회를 가질 수 있을지 몰라 어렵지만 최대한 예쁘게 만들었다. 다른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다”고 한 학생이 말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채로운 색을 뽐내는 빗자루 모양새가 제법 나오기 시작했다. 마무리 단계로 손잡이와 빗자루 아래쪽을 가위로 다듬을 때, 고정대 교원은 “다듬을 때 뾰쪽하지 않게 곡선을 유지하면서 다듬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의 곡선미(美)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완성한 빗자루는 체험을 마친 책상을 정리하는데 바로 유용하게 사용되었다. 참가 학생은 “하숙집(일명 꼬스)에 사는데 정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직접 만든 빗자루를 자랑하고 서로 칭찬해 주며 학생들은 어느새 한국 문화에 흠뻑 빠져 들었으며, 딱딱하게 배우던 한국의 주거 문화를 지루하지 않게 즐기며 한 단계 더 깊이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다.
 
KSIC는 인도네시아대학교를 시작으로 현지 대학 및 교육기관을 방문하여 한국 문화 특강 및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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