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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김창범 대사, 먼저 다가가는 대사관 만들겠다 대사관∙정부기관 편집부 2018-03-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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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범 대사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Aditya)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김창범 대사와 재인니 한인언론 회원들이  14일 대사관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2003년 이후 두번째로 인도네시아에 부임하게 된 김창범 신임대사는 인도네시아에 대한 특별한 애정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15년만에 다시 인도네시아를 찾은 김창범 대사는 그 간 인니 사회가 더 역동적으로 변화 되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디지털경제, 스타트업, 공유경제 등 산업구조 또한  역동적으로 조정되고 재편되고 있으며, 한인사회 역시 다양한 직종의 기업과 한인 동포 2세들의 인니 사회 진출 및 다양한 한인단체들의 출현이 그 역동성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범 대사는 신남방정책의 3P 중 첫째가 ‘사람(people)’임을 언급하며 인도네시아와 한국간의 인적 교류 확대에 역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방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8월 아시안게임에서도 평창의 남북한 교류 화해분위기가 이어지도록 성원할 것이며 이것이 한반도의 평화, 세계의 평화로 연결되는 두번째 P ‘평화(peace)’를  실현해 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 대사관은 민관 협력체제를 만들어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지원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방에 거주하는 한인동포들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서 지방청등과 현지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보다 밀접하게 한인들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방안들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기획은 김창범 대사가 인도네시아에 근무했던 당시 발생했던 아쩨 쓰나미와 JW메리엇 호텔 폭발사고에 직접 현장에 뛰어들어 점검하고 예방책을 대비했던 경험에서 나온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우이대 학생의 군입대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비자발급간소화 추진, 한인 사건사고 대응 역량강화, 현지와 소통을 위한 소셜미디어 개설 준비, 인니의 전반적인 대 한국 홍보, 인니 시장에 진출하는 한국기업들에게 방향성 제시, 한인단체와의 협력관계 등 여러 이야기가 오갔다. 
 
김창범 대사는 희망했던 대로 인도네시아에 다시 오게 된 것이 기쁘다는 것을 감추지 않았다.  그런 만큼 준비된 대사로서의 면모를 드러냈고,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표함으로써 그의 겸손함이 드러났다. 
 
김창범 대사는 멈추어 있지 않고 먼저 다가서는 한인동포를 위한 대사관이 되겠다고 한다. 소통을 아끼지 말자고 말하는 김창범 대사가 제국민 보호와 권익향상을 위해 맨앞에서 큰 걸음으로 나아가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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