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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뉴스 | '해외투자 1호' 최계월 기리며…자카르타 한국학교에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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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20-01-17 16:23 조회4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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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자 1호' 최계월 기리며…자카르타 한국학교에 장학금[자카르타=연합뉴스]
 
-JIKS 재학생 643명 중 다문화 학생 46명…"도움 필요한 학생에게"
 
우리나라 해외투자 1호 기업인 코데코(한국남방개발) 창업주 고(故) 최계월 회장을 기리는 장학금이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JIKS)에 기탁됐다.

최 회장의 아들 정필립(67) 코데코에너지 대표는 17일 오후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에서 열린 장학금 기탁식에서 "아버지의 뜻을 기려 장학금을 기탁하니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쓰이길 바란다"며 "회사경영에 최선을 다해 더 큰 장학재단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기 JIKS 교장은 "학생 개별 장학금 지원, 교육 기자재 구입, 스쿨버스비 지원 등 오직 학생들에게만 쓸 것"이라며 "특히 개별 장학금의 경우 한국인과 인도네시아인이 결혼한 다문화가족 학생이 우선으로 혜택받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한인사회가 국제금융위기 및 산업환경 악화로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거액의 장학금이 쾌척 돼 학교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장학금 외 JIKS 학생들이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인조 잔디 테니스장과 농구장 등 체육시설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정확한 금액이 언론에 보도되는 것은 사양했다.
 
김창범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는 축사를 통해 "고 최계월 회장님이 마치 오랜만에 JIKS를 방문한듯한 느낌이 든다"며 "최 회장님의 기상과 열정이 여전히 이곳 인도네시아에 남아서 꽃을 피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최계월 회장의 흉상도 JIKS 나래홀 강당 앞에 설치됐다. 1919년생인 최계월 회장은 1963년 코데코를 설립, 보르네오섬 인도네시아령 칼리만탄의 산림을 개발하고, 자바섬 동부 앞바다에서 석유·가스를 채굴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최 회장은 박정희 당시 대통령을 설득해 정부 전체 외화보유액 4천300만 달러의 10%가 넘는 450만 달러를 빌려 1968년 코데코를 한국의 해외투자 1호 기업으로 만들었다.
 
재인도네시아 한인회 초대 회장을 지낸 그는 1976년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 설립을 위해 거금 13만 달러를 쾌척했다. 최 회장은 2015년 향년 96세로 일본에서 세상을 떠났다.
 
인도네시아에서 마두라 유전사업을 하는 코데코에너지는 아들인 정필립 대표가 계속 운영하고 있다. 정 대표는 중학생 시절 어머니가 최 회장과 재혼하면서 가족이 됐다.
 
JIKS 졸업생은 1976년 개교 후 작년까지 총 2천672명이며, 현재 재학생은 643명이고 이 가운데 46명이 다문화가정 학생이다.
 
최근에는 한국의 교육 출판 업체 ㈜미래엔이 1천300만원 상당 도서를 JIKS에 기증했다.[연합뉴스]
 
고 최계월 회장 흉상과 아들 정필립 대표[자카르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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