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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우리소다라銀 ‘New Start’ 기업대리점 에너지빌딩으로 이전 한인기업 편집부 2015-11-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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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소다라은행(행장 Mardyanto Purbo)의 기업대리점이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서 에너지빌딩으로 이전했다.
 
우리은행 인도네시아와 현지은행인 소다라은행이 합병한 ‘우리소다라은행(PT. Bank Woori Saudara Indonesia 1906, Tbk)’의 기업대리점(Corporate Branch ∙ 구 우리은행 인니법인)의 이전 개소식이 16일 9시 자카르타 SCBD 소재 에너지빌딩(Energy Building) 8층에서 열렸다.
 
'고객님과 함께 성장해 나갈 New Start'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우리소다라은행의 다짐이 담긴 현판.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우리소다라은행의 얀또 사장과 김동수 수석부행장, 조태영 주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 신기엽 한인회장 등 수십여 명의 유관기관 관계자 및 고객 대표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낸 가운데 이전 개소식이 진행됐다.
 
우리은행은 앞서 2013년 인도네시아 현지은행인 소다라은행을 인수했으며,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당국으로부터 최종 합병승인을 받았다. 합병은행인 우리소다라은행은 인도네시아 전국에 119개 대리점 및 2,000여 명의 직원들로 구성된 ‘현지네트워크’와 한국 우리은행의 ‘선진 금융서비스’가 통합된 총자산 16억달러 규모의 은행이다.
 
각각 환영사와 축사를 말하고 있는 우리소다라은행의 얀또 은행장(왼쪽)과 조태영 주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오른쪽).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먼저 얀또 은행장은 환영사에서 “우리소다라은행은 꾸준히 성장해오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가 빠른 시일 내에 국내 은행 중 20위 안에 위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 뒤, 특별히 한국어로 “고객님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하며 고객중심의 최고 은행이 될 것을 약속했다.
 
이에 조태영 주인도네시아 대사는 축사를 통해 “앞서 현판식에서 ‘New Start’를 외쳤다. 가끔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반성의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다시 한 번 힘차게,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우리소다라은행이 국내 은행순위 20위를 넘어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기대했다.
 
 
한편 우리소다라은행은 2014년12월까지 1,379억3천만루피아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예금잔액은 11조3천억루피아, 대출잔액은 11조4천6백억루피아였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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