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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코윈 ‘차세대 UDP&PCDP 컨퍼런스’ 성료 한인단체∙동호회 편집부 2015-11-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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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증 수여 후 단체 사진
 
아시아 5개국 차세대들이 뭉쳐 지식•경험•감동으로 通하다!
글로벌 리더로서 도약을 바라는 차세대 역량강화 프로그램,
차세대 네트워킹 • 글로벌 영향력 초석 다졌다
 
 
“뜨거운 청년들의 끼와 열정 유감없이 펼치다” 
 
뜨거운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은 그 무엇으로도 식히기가 힘들다. 제1회 ‘코윈 차세대 UDP&PCDP 컨퍼런스’는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열렸다.
 
차세대의 주인공이자 꽃인 청춘들은 고민이 많다. 싱가포르에서 선박회사 입사하기 위해 한국인의 강점과 끈기로 날마다 메일을 보내고 전화를 걸어 당당히 입사했다고 말하는 차세대 싱가포르 대표인 전하리 씨. 오랜 해외경험을 살려 인도네시아에서 무역회사를 창업하고 싶다는 김주현 씨. 홍콩에서 멋진 호텔리어를 꿈꾸는 차세대 홍콩 대표 장희조 씨. 차세대 리더들의 꿈은 각양각색이다. 가슴 속 꿈들이 있기에 더 많이 고민하고 훌륭하게 자생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야 한다.
 
해외에서 공부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청춘들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그 소통의 창구이자 해결점이 바로 ‘UDP&PCDP 컨퍼런스’이다.
 
코윈(KOWIN•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인도네시아본부, 회장 박현순)은 ‘2015 KOWIN 차세대 UDP&PCDP 컨퍼런스’를 지난 7일~8일에, 1박2일의 일정으로 그랜드 끄망호텔(Grand Kemang Hotel)에서 개최했다.
 
‘UDP&PCDP’는 ‘Undergraduate Development Program & Pre-Career Development Program’의 약자이다. 사회진출을 앞둔 한국인 대학생과 유학생들 그리고 사회 초년생들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성장을 돕는 양성프로그램인 만큼 행사를 준비했던 주최 측이나 참가자들 모두에게 성공적이었다.
한국 여성가족부 지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뜨거운 열정으로 똘똘 뭉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홍콩, 인도네시아, 한국 등 아시아의 차세대 21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21세기를 이끌어갈 아시아 인접 국가의 차세대 리더들에게 그들의 현주소를 알려주고 결의를 다지며 꿈을 재점검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인도네시아의 정치, 경제, 문화, 역사에 대해서 바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가 하면 대기업 실무 전문가의 리더십∙직업교육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박현순 코윈 회장은 개회사에서 “성공과 실패는 세상으로 발을 내딛는 차세대들이 경험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다. 자신감은 실패와 성공의 경험이 차곡차곡 쌓여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번 컨퍼런스가 아시아 글로벌 리더 영향력의 초석을 다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이번 행사는 정부지원으로 코윈 인도네시아가 우수한 기획력으로 따낸 소중한 행사인 만큼 차세대가 미래 리더로서 갖춰야 할 사고와 태도를 습득하고 자신만의 탁월한 경쟁력을 갖추도록 리더십 교육과 직업교육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차세대 UDP&PCDP 컨퍼런스, 꿈을 향한 소통의 창구
멘토와 멘티, 그들은 通(통)했다
 
기조강연으로 행사의 문을 연 임현철 관세관은 “사람의 미래는 아무도 모르기에 꿈을 가지고 현실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최선을 다해야 한다.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고 격려하며 그에 맞는 노력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하며 임 관세관 자신이 현재에 이르기까지 겪은 어려움 및 장애요소를 극복한 이야기를 전하며 참가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어 이슬람대학교의 안선근 교수는 ‘인도네시아 문화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안 교수는 인도네시아의 언어∙종교∙관습, 그리고 인도네시아와 한국 문화의 비교 등을 주제로 이야기하며 “한국인과 인도네시아인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인도네시아어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도네시아 문화는 한국인에게 이질적이기에 쉽게 수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접근하기를 바라며, 차세대들은 다른 이들이 가지 않은 길을 시도하고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로 다른 문화를 포용하고 융합할 수 있어야 진정한 리더십”이라고 덧붙였다.
 
연사들은 미래를 이끌어 나갈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에게 도전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심도 있고 진지하게 강연을 진행했다.
 
우리소다라은행의 김두영 컨설턴트는 ‘인도네시아 및 아시아 경제전망’이라는 주제로 참가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경제 부분을 대해 속 시원히 긁어주었다. 최근 국제금융 이슈 및 환율 전망 그리고 환율의 중요성과 전망에 대한 접근 방법 등을 소개했다.
 
그는 “지금은 환율위기 패턴이 보인다”면서 적극적인 국제시장 정보 취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한국인들이 인도네시아에서 30년 가까이 제조업을 유지하고 있는데 시대에 맞게 비즈니스 패턴을 변화시켜야 생존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언론이나 시중에 떠도는 정보에 휩쓸리지 말고 스스로 정보를 해석하고 판단할 수 있는 통찰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컨퍼런스 첫날 마지막 연사로 등장한 현지 1위 리크루팅업체 JAC(JAC Recruitment Indonesia)의 마리꼬 대표는 차세대들에게 ‘자신을 소개해보라’라는 주제로 개성 넘치는 강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리크루팅사 대표답게 자신의 나이, 이름, 재학 중인 학교, 직장 등과 같은 프로필이 ‘자신이 살아온 20여 년의 전부인가’라는 문제의식으로부터 사고의 전환을 주문했다. 자신이 스스로 몰두하고 있는 일이 자신의 ‘드림 잡(Dream Job)’이라고 강조하며 “‘드림 잡(Dream Job)’은 자신의 기여로써 다른 동료를 행복하게 하고, 조직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리더십의 실현이 가능한 곳”이라 설명하면서 한국 젊은이들이 진출할 수 있는 블루오션의 영역까지 제안했다.
 
강연회를 모두 마친 뒤 각 아시아 차세대 리더들은 분임 별로 토의를 벌이는 등 다채로운 방법으로 추억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열띤 강연을 하는 강사들. (위에서부터)임현철 관세관, 이슬람대학교 안선근 교수, 우리소다라은행 김두영 부장, 마리꼬 JAC Recruitment 대표
 
 
분야별 전문가 선배들이 청춘들에게 준 선물
‘꿈(dream)과 일(job)을 찾아 고민하고 실천하는 계기’
 
전문가 선배들로의 값진 조언을 이용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 ‘선배와의 대화’에서는 각각 5명의 참가자로 이뤄진 ‘멘티’를 위해 인도네시아 사회에서 현업에 종사하는 실무자가 ‘멘토’가 되어 그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의 고민을 해결할 방법을 논의했다.
 
▲P.A.K. Law Firm의 대표인 김민수 변호사 ▲코린도 그룹 내 KBS World의 번역작가이자 동시통역사인 허영순 과장 ▲코트라 인도네시아의 신혜정 대리 ▲옥타 인도네시아지부 차세대회장이자 KB Insurance의 원영태 차장은 멘토로서 참가자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감동을 주기에 충분히 훌륭한 동행이었다.
 
이번에 참가한 차세대 리더들은 대부분 인도네시아의 미래 가능성 보고 진출한 경우가 많았으며, 능동적으로 언어를 포함하여 인도네시아 현지 취업을 위해 배워야 할 것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고 준비해왔다는 점이 그들의 노력을 말해주는 듯 했다.
 
선배와의 대회, 멘토-멘티를 찾아서
 
첫째 날 행사 마무리 후, 이번 컨퍼런스의 참가자인 전한뫼(28세, UPH 국제경영 전공)씨는 “전문 강사진들의 현실적인 강의가 유익했다. 본인의 가치는 본인이 키워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표류가 아닌 항해하는 배처럼 ‘방향성’을 제시해주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석자 전원은 함께 저녁 만찬을 한 후 각 분임 별로 오픈테이블에서 각자의 고민과 꿈에 대해서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는 한편, 다음날 분임토의 발표 준비를 위해 새벽까지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미래의 글로벌 리더를 꿈꾸며!
차세대 리더들의 꿈을 향한 도전과 열정은 계속된다
 
행사 둘째 날의 하이라이트는 제1회 코윈 차세대 ‘UDP&PCDP 컨퍼런스’ 분임발표 시간이었다.
분임발표는 ‘각 분임조가 생각하는 미래의 진정한 리더십’이라는 주제에 대한 발표에서 미래를 위한 리더십과 자기계발 등 고민의 원인과 해결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방법들을 논의하고 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이다. 참가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인 모습으로 발표에 임했다.
 
심사위원단
 
장학금이 지급되는 분임토의 발표의 심사는 더욱 특별하고 공정하게 이뤄졌다. 심사위원으로는 박현순 코윈 인도네시아 회장, 박정희 싱가포르 고문, 신희성 CJ 인도네시아 인사담당 임원, 고계희 말레이시아 코윈 차세대 팀장이 위촉되어 구성점수, 참여도, 표현력, 창의력을 평가 기준으로 심사하였다.
 
처음은 1분임조의 김하윤(30세, 한양대 영미언어문화 전공)씨가 발표로 시작됐다.
 
‘21세기 기여하고픈 꿈과 야망이 있는 인재’라는 주제로 차세대 리더들의 역할분담과 롤모델에 대해서 발표했다. 각 나라와 시대에 기여할 리더들의 모습을 참가자들은 자신의 야망(꿈)에서 찾았다.
 
정종환(23세, UI 커뮤니케이션 전공)씨는 ‘인도네시아인과 한국인을 이어주는 미디어 리더’를, 이희은(26세, UPH 경영전공)씨는 ‘인재양성을 위한 글로벌 무역 전문가’로서, 김아영(21세, 차세대 말레이시아 대표 미디어 전공)씨는 ‘세계문화의 지역화를 통한 글로벌 소통을 책임지겠다’고 각각 다짐했다.
 
1분임조의 발표자 김하윤씨는 인도네시아의 바띡(Batik)에 매료되어 바띡을 모티브로 한 한복의 현대화 및 의류 브랜드 창업을 할 것이라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이한신(27세, UI 법학전공)씨는 국제 해양산업 및 해양법 전문가가 되어 ‘독도문제 등 국제적인 우리나라 영토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는 꿈과 야망을 발표하며 결의를 다졌다.
 
2분임조는 백훈(26세, UI BIPA 경영•공예)씨는 ‘철저한 준법과 청렴성을 지키는 탁월한 인재’라는 주제를 발표해 특별한 관심을 받았는데, 국가와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차세대 리더들의 마음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백 씨는 “학교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많은 선배로부터 ‘청렴해라. 준법정신을 지켜라’라는 말을 안타깝게도 한 번도 들은 적이 없었다”면서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청렴과 준법정신’을 꼽았다. 그는 이어 “똑똑한 소비자라면 기업의 윤리를 보고 그 기업을 평가한다”며 “기업의 목적은 이윤추구이지만 소통과 상생이 없는 이윤추구는 이 시대에 필요 없는 것”이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대기업과 정부가 청렴한 많은 사례를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라고 기성세대들에게 부탁했다. 이처럼 2분임조는 현실감 있는 주제로 당당히 2등을 거머쥐었다.
 
 
국민 MC 유재석의 사례를 통해서 ‘전문성과 리더십을 겸비한 인재’라는 주제를 다룬 3분임조는 ‘진정한 전문성이란 무엇인지, 리더십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고 제안하면서 “결국 리더십과 전문성이 결합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열심히 각자 본인에게 맞게 APPLY&DEVELOP 해서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서 최고가 되자”고 다짐했다.
 
우승을 거머쥔 4분임조는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 추진력이 강한 인재’에 대한 주제로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의 ‘리얼 토크쇼’를 보는 듯한 진행과 ‘인도네시아 신발산업의 대표’라 불리는 송창근 KMK글로벌 회장과의 가상 인터뷰, 그리고 오토바이 편의점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는 ‘고젝(Go-Jek)’이라는 기업의 사례를 통해 도전정신과 추진력의 중요성, ‘꿈은 포기하지 않으면 이루어진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했다.
 
분임토의 결과발표
 
1등과 2등을 한 4분임조와 2분임조에게는 각각 소정의 장학금이 지급되었으며 모든 참가자 전원에게 수료증과 선물이 증정되었다.
전체 행사의 마지막 강연을 장식한 연사는 신희성 CJ 인도네시아 이사였다.
 
신 이사는 ‘CJ와 함께하는 인재의 모습’이라는 주제로 실제 대기업의 인사담당자로서 구직을 희망하는 참가자들 위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실을 전달하며 대기업 취업을 원하는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말끔히 해결해 주었다.

CJ 인도네시아 신희성 이사
 
특히 그는 ▲차별화 된 자기소개서의 작성방법 ▲적성검사 및 인성검사 ▲면접전형 ▲대인관계 ▲도전정신 등 실질적으로 취업에 필요한 것들을 대기업의 입장에서 전했다. 대기업은 공개채용에서 어떤 것을 중심으로 인재를 찾는지에 대해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한편, “해외 근무의 특징은 현지 언어와 현지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세가 중요하다”면서 특히 인도네시아 현지에 맞지 않는 전략으로 도전하면 시행착오가 많다고 지적했다.
 
신 이사는 “직무능력과 함께 인도네시아에 대해서 많이 공부하기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회사마다 인재상이 다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과 인성’이다”라며 자신 스스로가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지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체 행사의 마지막 일정은 차세대 리더들에게 인도네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더 전파하기 위한 인도네시아 국립박물관 탐방이었다. 헤리티지 코리안 커뮤니티 이수진 회장의 인솔 하에 진행된 일정을 끝으로 모든 행사가 알차게,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015 KOWIN 차세대 UDP&PCDP 컨퍼런스’는 1박2일 동안 세계로 도약하는 아시아 인접 5개 국가의 차세대들의 네트워킹 기초를 마련했을 뿐 아니라 참가자 전원에게 값으로 매길 수 없는 영감을 얻고 도전정신을 갖게 해 준 뜻 깊은 시간이었다.
 
행사를 마치고 모든 참가자들의 상기된 모습에서는 미래의 세계무대에서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펼쳐내 보이며 세계중심에서 우뚝 설 그들의 꿈이 그려지는 듯 했다. 든든한 대한민국의 미래가 그 어느 때보다 선명하게 비춰졌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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