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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제14차 세계한상대회 성료…4875건•1억1000만달러 상담 한인뉴스 편집부 2015-10-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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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북 경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4차 세계한상대회 폐회식에서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폐회사를 하고 있다.
 
제14차 세계한상대회가 13일부터 사흘간 경주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1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韓)민족의 자존심, 세계로 뻗어가는 한'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세계한상대회는 재외동포 경제단체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 경상북도, 경주시, 매일경제신문·MBN이 공동 주관했다.
 
행사에는 전 세계 40개국에서 활동하는 1천여 명의 한상이 참가했고, 총 4875건의 상담이 이뤄져 약 1억1000만달러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기업 전시회가 3948건,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이 545건, 유통바이어 상담회가 382건 성사됐다.
 
대회 첫날 개회사에서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경주는 한상의 과거, 현재는 물론 미래까지 논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면서 "올해 대회에서는 차세대 한상 발굴·육성, 국내 청년 실업난 해소 방안 모색에 역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개회식에 앞서 HICO 1층의 실내 전시장에서는 기업전시회 오프닝 행사도 열렸다. 중소기업 특별관, 글로벌 식품관, 수출 우수기업관, IT 기업관 등 260개 부스가 운영됐다.
 
“한상 네트워크 중소기업 디딤돌로”
 
대회 이틀째인 14일에는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과 권선주 IBK 기업은행장의 콘퍼런스와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미나가 열렸다.
 
14일 세계한상대회서 열린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미나에서 연단에 선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이 14일 세계한상대회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한상 네트워크와 국내 기업의 윈윈(Win-Win)을 강조하는 연설을 펼쳤다.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은 콘퍼런스에서 “과거 한국은 제조업을 대표하는 ‘메이드 인 코리아’를 중심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오늘날에는 중소기업에 특화된 기술기반의 최첨단 산업과 장인특화 산업, 창조산업 등의 ‘크리에이티드 인 코리아’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지속성장을 위한 중소기업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 경제성장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경제 성장률 역시 하락하고 있다”며 “또한 중국의 역습과 엔저 현상으로 인해 더 이상 모방과 추격형 성장으로는 성장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상(韓商)과 국내 기업이 밀접한 관계를 가질 필요가 있다며 “뛰어난 아이디어로 창업한 우수 중소기업들이 성장하기엔 협소한 국내 시장만으론 한계가 있다”고 권 행장은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한상 기업들도 국내와 연계하면 더 큰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며 “한상과 국내기업은 상호 윈윈관계(Win-Win)로 발전해야 한다”고 의견을 내비쳤다.
 
'한상&청년, Go Together!'
 
대회 마지막날인 15일에는 한상대회 최초의 국내청년 취업 공개오디션 및 멘토링 섹션 프로그램인 '한상&청년, Go Together!'로 인해 대회현장은 그 어느 때보다 한상&청년들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한상&청년, Go Together!'는 '한상, 청춘을 만나다' 테마의 청춘데이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오픈형 세션이다.
 
 
한상기업 취업희망 사전신청을 완료한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들이 꿈·비전·미래계획 등을 담은 자기소개 프리젠테이션 '내 청춘의 100초' 공개오디션과 전 세계에서 활동하며 경제적으로 성공한 대표한상들이 '청춘에게 선물하는 900초' 멘토링 세션을 통해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미국·인도네시아·베트남·필리핀·인도·가나·콜롬비아 등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한상기업 CEO들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 심층면접을 통해 청년들을 인턴으로 채용했다.
 
한편 올해 대회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참여 한상의 지역거점이 확대되고 신규 참가자들의 활약상이 돋보였다. 한·러 수교 25주년에 맞춰 러시아·CIS 지역 한상 참여가 눈길을 끌었다. 러시아지역 YBLN 신규 참가자만 해도 8인에 달하고 CIS지역(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의 한상의 참가가 증가했다.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폐회사에서 "장보고의 DNA를 가진 한상과 국내 경제인들의 뜨거운 열정 덕분에 어느 해 보다 내실 있는 대회였다"라며 "한상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 지속성장의 원동력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모국의 제2 도약을 위해 한상 네트워크의 저력을 보여줄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차기 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제주ICC)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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