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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말레이시아 근해 불법 과적 목선 전복 사건∙사고 반가워 2014-06-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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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서쪽 말라카해협에서 97명이 탄 선박이 전복돼 60여 명이 실종됐다고 말레이시아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해양경찰청(MMEA)은 이날 오전 12시 24분 슬랑오르 주 반팅에서 3.7㎞ 정도 떨어진 말라카해협에서 인도네시아인으로 추정되는 탑승객 97명이 탄 목선이 전복됐다고 밝혔다. 현재(현지시간 기준으로 18일 오후4시경) 탑승객 중 58명이 구조되거나 스스로 뭍으로 돌아왔으나 아직 37명이 실종(2명 사망 추정) 상태다.
 
MMEA 대변인은 “탑승자 중에는 여성과 어린이도 포함돼 있다”며 “이들은 밀입국을 시도하려던 인도네시아인들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MMEA는 사고 현장에 구조 선박 3척을 파견해 수색•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근해에서는 임금 수준이 높은 말레이시아에 취업하려고 밀입국하거나, 귀국하는 인도네시아인들을 태운 불법 운항 선박이 침몰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8월 1일에는 이슬람 최대 명절 르바란(이둘피트리)를 앞두고 인도네시아로 향하던 선박이 싱가포르 동쪽 탄중스딜리 앞바다에서 침몰했다. 당시 배에 타고 있던 인도네시아 노동자 44명 중 4명이 구조되고 40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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