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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호남 간 안철수 “다음 정부에서 공직 안 맡겠다” 정치 편집부 2012-12-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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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씨가 10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새정치를 위한 대국민약속을 한 것을 믿고 아무 조건 없이 도와드리기로 했다”며 “다음 정부에서 어떤 임명직도 맡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가 대통령이 돼도 국무총리나 장관을 맡는 등 내각에 들어가는 일은 없을 것이란 얘기다.
안씨는 전북대 실내체육관 앞에서 시민들과 만나 이렇게 밝힌 뒤 “12월 19일은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짓는 소중한 날”이라며 전날과 같이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안씨의 이런 발언은 문 후보의 ‘대통합 내각’ 구상에 대해 새누리당이 “양측이 국가권력을 어떻게 나눠 갖기로 했다는 것인지 국민 앞에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비판한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유민영 대변인은 “후보 사퇴 기자회견 때 밝힌 대로 ‘백의종군’의 연장선상에서 내각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으론 행정부보다 국회에서 ‘차차기’를 모색하겠다는 뜻을 드러낸 것이란 분석이다. 안씨는 최근 측근들에게 내년 4월에 예정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다만 안씨는 문 후보가 9일 제안한 신당(‘국민정당’)에 참여할지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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