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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거침 없는’ 리잘 신임 해양조정 장관 “인프라 사업 목표 비현실적, 재검토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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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15-08-19 17:28 조회7,4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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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개각을 통해 해양조정부를 맡게 된 리잘 라믈리 신입 장관(사진)의 거침 없는 언변이 정부 내에서 반발을 사고 있다. 리잘 장관이 조꼬 위도도(조꼬위) 대통령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인프라 프로젝트들에 대해 “순화시키지 않은” 저돌적이고 직접적인 비판으로 조꼬위 대통령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 것이다.
 
앞서 리잘 장관은 취임 시 해양조정부와 에너지광물자원부가 합동 추진하는 5년 내 3만5천MW의 전력생산 목표의 달성은 비현실적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그는 현지언론을 통해 "수디르만 사잇 에너지광물 장관과 (에너지 정책을 수립하는) 국가에너지회의(DEN)는 합리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 목표치가 지나치게 높아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자체 전력생산 증대는 조꼬위 정권이 내세우고 있는 경제정책의 중심이다.
 
현지언론은 리잘 장관의 발언에 대해 조꼬위 정권에 정면으로 맞서는 행위는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수디르만 사잇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재검토를 한다고 해도 목표치는 크게 바뀔 일이 없을 것"이라며 리잘 장관의 견해를 부정했다. 즉, 이미 수립된 정책목표를 수정할 생각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리잘 장관은 "전력생산 증대는 유숩 깔라 부통령을 위한 사업"이라며 깔라 부통령까지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깔라 부통령은 "리잘 장관은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수양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며 맞받아쳤다.
 
에너지광물자원부는 조꼬위 정권 5년 내에 109개 발전소를 건설해 총 3만6,585MW 규모의 전력생산이 가능한 발전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리잘 “에어버스 구입하면 가루다 인도네시아 파산 위기 직면한다”
 
리잘 신임 해양조정부 장관의 ‘쓴소리’는 국영기업부(BUMN)까지 향했다.
 
리잘 장관은 13일 조꼬위 대통령에게 국영항공사인 가루다 인도네시아의 에어버스 A350 항공기 30대 조달을 연기할 것을 진언했다고 밝혔다. 달러화 대비 루피아화의 약세가 뚜렷한 이 시점에서 적지 않은 지출로 인해 가루다 인도네시아가 파산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리니 수마르노 국영기업부 장관은 "가루다 항공은 경제조정부 소관이다. 해양조정부와는 상관 없는 일까지 참견하는 것은 ‘월권행위’”라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리잘 라믈리 신임 해양조정부 장관은 미국 보스턴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압두라만 와힛 전 대통령 시절 경제조정부 장관과 재무부 장관 등을 역임한 경제전문가이다.
 
한 차례 ‘리잘 폭풍’이 휩쓴 내각 사무부는 서둘러 각 정부부처에 “리잘 장관의 재검토 주장은 개인적인 의견에 불과하다”는 내용을 전하고 국민들의 혼란을 방지하는 데 노력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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