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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문•안 “대선 후에도 긴밀 협의” 정치 편집부 2012-12-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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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통합민주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 후보가 6일 전격 회동해 정권교체와 대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는 6일 오후 4시 20분 서울 정동의 한정식 식당인 달개비에서 회동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두 사람의 회동은 지난달 22일 단일화 룰 담판 이후 14일만이다. 문재인 측의 박광온, 안철수 측 유민영 대변인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3개 사항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회동 이후 문재인 후보는 "안철수 후보님게서 전폭적 지지와 함께 적극적 지원 활동 해주시겠단 말씀하셨다"며 "이제 정권교체와 새 정치 바라는 모든 국민들이 하나가 됐다고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 힘으로 그 뜻을 받들어서 새로운 정치 정권교체 반드시 이루겠습니다"고 했다. 안철수 후보는 "오늘이 대선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며 "많은 분들의 열망 담아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문재인 캠프 측 박광온 대변인과 안철수 측 유민영 대변인은 회동 후 3개항의 합의 사항을 발표했다.

합의 내용은 "1. 우리 두 사람은 새정치 실현이 이시대의 역사적 소명이라는 인식을 굳건히 했습니다 2. 우리 두 사람은 국민적 여망의 정권교체와 대선승리을 위해 더욱 힘을 합치기로 했다 3. 우리 두 사람은 대한민국의 위기극복와 새정치를 위해서 대선이후에도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이다.

두 사람은 배석자 없이 30분간 단독회동을 했다. 회동은 안 전 후보가 오후 1시께 문 후보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성사됐다. 안 전 후보는 회동에 앞서 유 대변인이 대독한 글을 통해 "저는 지금부터 단일화를 완성하고 대선승리를 위해 문 후보 지원에 나선다"며 "아무 조건 없이 제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대선을 13일 앞두고 젊은층과 무당파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안 전 후보가 본격적인 선거지원에 나설 경우 투표율 상승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전망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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