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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印尼 유명인사 ‘리스마’ 수라바야 시장 정치 반가워 2014-06-1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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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화 문제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동부경제의 중심지 역할을 하면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동부 자바주 수라바야시는 도시화에 따라 속속 발생하고 있는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인프라 미비와 환경악화, 빈곤 등의 도시화 문제해결에 대한 공헌으로 높은 평가를 얻고 있는 리스마(사진) 시장에게 도시계획의 현재상황과 향후 방향성을 물었다.
 
-인프라 정비의 진척은
 
 인구가 매년 2% 씩 늘어나는 등 도시의 급속한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가장 우선시 하는 도시계획은 도로의 정비이다. 외곽순환도로에 관해서는, 북부의 딴중뻬락 항구에서부터 해안을 따라 남쪽의 주안다 국제공항까지 연결되는 동부구간의 토지 확보가 80%까지 끝났다. 서부를 남북으로 잇는 외곽순환도로도 부동산업자의 협력을 얻어 토지수용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3년 안에는 두 외곽순환도로 모두 건설을 끝낼 계획이다.
 철도 정비에도 힘을 쏟고 있다. 동서를 잇는 모노레일과 남북을 잇는 노면전철을 각각 부설할 계획으로, 2016년에는 이 중 일부를 개통할 예정이며 공항에서 도심부를 연결할 계획으로 내년에는 착공한다.
 
 -시의 예산은 충분한지
 올해 예산은 6조 6,000억 루피아로, 2010년의 2조 5,000억 루피아에서 크게 확대되었다. 최근 수년간의 부동산 투자붐으로 땅값이 크게 상승해 세입 증가로 이어졌다.
 단, 자카르타주와 비교할 때 예산이 매우 적어 모든 인프라 사업을 시가 주도하여 실시할 수 없다. 이미 항만, 공항은 국영기업에게 맡기고 있으나, 도시철도의 건설 및 운영도 올해 4월 말에 중앙정부에 맡기기로 결정했다. 앞으로도 필요에 따라 중앙정부나 민간기업과 분담해 나갈 생각이다.
 
-재정사정이 어려워 보이는데
새로운 세입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들어서 시의 자산을 운용하는 ‘자산관리’ 법안을 가결했다. 현재의 자산액은 20조 루피아이다. 상업 부동산의 개발 및 운영 등으로 이를 늘려갈 계획이다.
 
-330만 명의 인구를 지니는 대도시 치고는 고층빌딩이 적다. 산업계로부터도 개발을 가속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데
 시의 입장에서도 앞으로의 수요를 예상하여 부동산 개발을 수평적에서 수직적으로 이행해나갈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한편 도시의 경관을 유지하는 것과 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건설인가는 지역에 따라 허용기준을 달리하며, 도심부에서는 100층짜리 사무빌딩의 인가를 준 적도 있다.
 현시점에서는 고층빌딩의 건설에 속도를 내면 폐해가 생긴다. 도로 등 인프라 건설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에 자카르타처럼 대정체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일에는 순서라는 것이 있다. 수라바야에서는 우선 교통 인프라를 제대로 정비한 후에 고층빌딩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취임 후, 빈곤층과 여성 지원을 중시하고 있는데, 경제적인 효과는 나오고 있는지
 취업훈련, 사업인가 무료화, 소매 공간 무상제공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저소득층 주민들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지금까지 시의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2,248개사의 중소기업이 설립됐으며 고용 및 수입 확대 효과가 있었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최대의 매춘가에서 일하는 여성의 보호와 자립도 촉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달에는 마지막 매춘가인 5번째 홍등가를 폐쇄한다. 이권을 둘러싼 세력으로부터의 반대가 심하지만 이 사업을 단행할 생각이다.
 빈곤층과 매춘부를 포함한 여성의 대부분은, 인구의 약 50%를 차지하는 비정규직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정규직 분야로 이직함에 따라 수라바야 국내총생산(GDP) 증가로 이어지진 않을까 기대한다.
 
-일본을 포함한 해외 투자가에 기대하는 것은?
 수라바야는 도시화를 위해 인프라와 환경정비 등의 과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 해외투자가의 지식과 기술을 활용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꼭 협력했으면 한다. 내년에는 상수도 사업 입찰이 있다. 자산운용에서도 각국의 경험을 살릴 수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2번째로 많은 인구, 경제규모를 가진 도시의 개발을 함께 만들고,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프로필> 
뜨리 리스마하리니 : 1961년생. 2010년에 시장에 취임했으며 임기는 5년간으로 2015년까지이다. 이전에는 수라바야 산림청장으로 역임한 바 있으며 시의 산림화와 환경개선으로 공적을 쌓아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매춘가 폐쇄 정책으로 기득권층을 중심으로 한 반대세력이 많지만, 부정에는 단호하게 대응하는 기개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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