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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조꼬위 대선 여론조사 1위…정치판 뒤흔든다 정치 rizqi 2013-02-2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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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가들, “조꼬위 출마 안해도 유력후보 결정에 캐스팅 보트 쥘 듯”
 
조꼬 위도도(조꼬위) 자카르타 주지사의 내년 대선 지지율이 1위로 나타났다.
이미 예상된 결과이긴 하지만 그의 선택에 따라 2014년 4월, 7월로 각각 예정된 인도네시아 선거판을 뒤흔들 강력한 변수가 될 것이 확실시된다.
20일 자카르타글로브 등 현지 언론들은 전날 자카르타서베이인스티튜트(LSJ)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조꼬위 주지사가 18.1%로 대선후보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9~15일 전국 30개 주 1,225명의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 조사에서 조꼬위에 이어 쁘라보워 수비안또 그린드라당 당수가 10.9%로 2위, 위르얀또 하누라당 당수와 유숩깔라 전 부통령이 9.8%와 8.9%로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부리잘 바끄리 골까르당 당수가 8.7%로 5위, 메가와띠 수카르노 뿌뜨리 투쟁민주당 당수는 7.2%로 6위에 올랐다.
2014 대선 입후보자에 관한 최근 두 여론조사에서 정치 분석가들은 조꼬위가 대선에 현실적으로 출마할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조꼬위는 이번 조사와 함께 지난 1월 3~18일 실시된 데이타센터(PDB) 여론조사에서도 33명의 후보자중 21.2%의 지지율로 1위에 올라 두번 연속 최고의 지지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당시 조사에서는 쁘라보워가 2위(17.1%), 메가와띠가 3위(11.5%), 로마 이라마 당둣가수가 4위(10.4%)를 각각 차지했었다.
정치 분석가들은 조꼬위가 비록 여론조사에서 최고의 대선 후보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실제 내년 대선에는 나가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소속 정당인 투쟁민주당 의원들이 자카르타 홍수 및 교통 문제 등 현안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 이어, 전대통령이자 현재 투쟁민주당 당수인 메가와띠가 내년 대선 입후보를 기정사실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조꼬위는 현재의 주지사에 만족하면서 내년 대선 경쟁에 나서는 후보들에 대한 지지 표명을 통해 유력후보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이른바 ‘캐스팅 보트(casting vote)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알렉시우스 제마두 뻴리따 하라빤 대학교의 사회정치학부 학과장은 "아주 불가능하진 않지만 현실적으로 조꼬위가 내년 대선에 출마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면서 “당분간 주지사로 남아 있다가 자카르타 현안 해결에 능력을 보인 다음 차차기인 2019년 대선을 준비하는 것이 차라리 성공 가능성이 더 많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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