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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유도요노 ”이집트, 인도네시아로부터 배워야” 정치 arian 2013-08-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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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 15일 이집트 유혈사태와 관련해 과도한 무력사용은 민주주의가치와 인권에 위배된다며 모든 폭력행위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날 이집트 전국에서는 군경들이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에 대한 강제 해산에 나서며 유혈충돌이 벌어져 경찰 43명과 무르시 지지자 등 모두 278명이 목숨을 잃었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이집트에서 시위대에 과도한 무력으로 대응하는 것은 민주적 가치와 인권에 위배된다"며 "정부, 군부, 무슬림형제단이 사상자 증가를 막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무리 어려워도 서로 윈-윈하는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양측 모두가 폭력행위를 중단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또 “지난 1998년부터 1999년까지 인도네시아에서도 비슷한 유혈충돌이 발생했었다”면서 “이때 인도네시아 군이 민주화와 개혁(Reformasi)를 지지해주었기 때문에 더 이상의 참극을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15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집트 사태 전개를 매우 우려하고 있다. 사상자가 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사태가 악화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마르띠 나탈레가와 외무장관도 이날 성명에서 "무력 사용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서 시위대에 대한 무력사용 중단을 촉구하고 양측의 화해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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