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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틴탑 때문에 미치겠어’ ‘인피니트 최고’…열정적인 한류의 도가니 문화∙스포츠 Dedy 2013-03-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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젋은층은 물론 질밥 쓴 무슬림 여성들까지 아무 구속없는 자유로움과 환희 체험
스나얀 붕까르노 스타디움 뜨겁게 달군 ‘뮤직뱅크 인 자카르타’ 오는 19일 KBS 방영
 
 “일본이 군대로 점령한 자카르타를 한류 아이돌이 문화로 다시 접수했다.”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 인 자카르타’가 열린 자카르타 스나얀에 위치한 글로라 붕까르노 종합경기장은 9일 밤 그야말로 한류의 도가니를 이뤘다.
2만여 인도네시아 한류 팬들은 한국의 K팝 스타들이 펼치는 화려한 공연에 환호하면서 더위도 더운 줄도 모르고 열광했다. 질밥을 쓴 무슬림 여성들도 종교와 관습을 떠나 이 날만큼은 모두가 하나가 돼 공연을 즐겼다.
이날 행사에서는 슈퍼주니어, 비스트, 씨스타, 샤이니, 2PM, 인피니트, 틴탑, 이루 등 한류스타들과 함께 인도네시아 가수 아프간, 한-인도네시아 합작 남성그룹 S4가 함께 무대에 올라 양국 40주년 우정의 해에 의미를 부여했다.
공연에 앞서 열린 합동 기자회견에는 현지 30여 개 매체, 1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 들어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 틴탑(니엘), 이루, 택연(투피엠) 은혁(슈퍼주니어), 키(샤이니), 다솜(시스타) 등 팀별로 한 명씩 참가한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은 인도네시아에서의 한류와 K팝에 대한 인기를 다시 한번 절감했다.
KEY(샤이니)는 인도네시아의 가장 궁금한 게 뭐냐는 질문에 “샤이니가 인도네시아에서 어떤 인기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답했다.  우현(인피니트)은 인도네시아의 첫 방문 소감을 묻는 질문에 “팬들이 선물을 많이 줘서 좋았고, 처음 방문이지만 본 공연에서의 멋진 퍼포먼스를 기대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은혁(슈퍼주니어)은 무대에 오르기전 멤버들이 하는 의식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멤버 모두 무대에 서기 전 맛있게 준비해 둔 음식을 먹는다”라고 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자카르타 전통춤인 ‘따리 또뼁(가면춤)’으로 막을 올린 본 공연은 틴탑이 S4의 ‘She is My Girl’을 인도네시아어로, S4가 틴탑의 ‘향수 뿌리지 마’를 한국어로 각각 불러 한-인도네시아 수교 4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무대를 선보였다.
S4는 인도네시아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갤럭시 슈퍼스타 시즌 1’의 우승팀으로, 한국에서 K-팝 유학을 마친 뒤 데뷔한 인도네시아의 대표 가수다. S4는 10월 데뷔곡 ‘She is My Girl’로 인도네시아 멜론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첫번 째로 무대에 선 틴탑은 최근 발표한 신곡 ‘긴 생머리 그녀’를 시작으로 ‘투 유(To You)’ ‘미치겠어’ 등을 열창했다. 최근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걸그룹 씨스타는 선정적인 무대 연출로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출연팀 중 유일한 솔로 가수인 이루(본명 조성현·30)는 ‘검은 안경’에 이어 ’끄메세라안(사랑)’을 열창했다.
이날 VIP석에서는 이루의 아버지 태진아 씨가 동료 연예인과 함께 예고도 없이 나타나 조꼬 위도도 자카르타 주지사, 하따 라자사 인도네시아 경제조정장관, 이르만 구스만 지역대표회의(DPD.국회) 의장, 안홍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과 고희선 의원, 김영선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 등 참석자들을 반갑게 했다.
참석자들은 본 공연에 앞서 김영선 대사가 마련한 리셉션을 갖고 공연을 함께 관람하며 우의를 다졌다.
인도네시아 소녀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인피니트, 비스트, 샤이니, 2PM, 슈퍼주니어 등의 보이그룹들이 무대에 오르며 공연 분위기는 점점 절정을 향해 치달았다. 무대 옆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에는 환호하는 관객들과 함께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소녀팬 들의 모습을 자주 클로즈업 했다.
이들은 ‘틴탑 때문에 미치겠어’ ‘인피니트 최고다’ 같은 문구의 한국어 피켓을 직접 만들어 와 3시간 넘게 이어진 공연에서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열정적인 환호와 갈채를 보냈다. 많은 팬들은 샤이니의 ‘드림 걸’ ‘아름다워’, 씨스타19의 ‘있다 없으니까’ 등 발표한 지 얼마 안 된 최신곡까지 단체로 따라 불러 K팝 스타들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실감할 수 있게 했다. 현지에서 인기를 끌었던 KBS 드라마 ‘풀하우스’(2004) ‘꽃보다 남자’(2009) ‘드림하이’(2011) 등의 주제곡 또한 이들 열혈 관객들의 환호의 대상이었다. 이날 공연은 8개 팀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DJ DOC의 ‘런 투 유(Run To You)’를 부르는 것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시스타 팬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반(25)군은 “열정적인 무대다. 앞으로도 인도네시아에서 공연이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또 아띠나(20)양은 “2PM 팬으로 이번이 두 번째 공연관람이다. 한국 가수들을 가까이서 만나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감격해 했다.
이날 조꼬위 자카르타 주지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K-Pop 공연 등 한국의 창조산업 육성 정책을 연구해서 인도네시아의 대중음악과 예술이 국제사회에 진출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하는데 접목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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