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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니 보건부, 아동 급성 신장손상으로 집단 사망 후 약용 시럽 복용 금지 조치 보건∙의료 편집부 2022-10-2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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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용 시럽 이미지(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Aditya)
 
올해 지금까지 거의 100명의 아이들이 사망한 급성 신장 손상(acute kidney injury, AKI) 사례의 원인 모를 증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보건부는 시럽을 사용한 모든 약의 처방을 일시적으로 금지했다.
 
19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모하마드 샤릴(Mohammad Syahril) 대변인은 지난 1월 이후 20개 주에서 급성신장손상 환자가 최소 206명(대부분 6세 미만 어린이) 발생했으며 그 중 9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질환의 치사율이 48%에 이른다. 이전에도 급성 신장 손상 사례가 있었지만 훨씬 낮은 수치였으며 매달 한두 건 정도만 발생했었다고 샤릴은 덧붙였다.
 
샤릴 대변인에 따르면 자카르타 소재 국립 찝또 망운꾸수모 병원(Cipto Mangunkusumo Hospital, RSCM)에서는 65%의 더 높은 사망률을 보고했다.
 
당국은 이 병의 결정적인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지만, 보건소와 의료 종사자들에게 시럽을 사용한 의약품과 약국에 대한 처방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라고 명령하는 예방 조치를 취했고,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일시적으로 이러한 의약품의 판매를 중단하도록 했다.
 
샤릴 대변인은 18일 발행한 보건부 공문에 따라 파라세타몰(paracetamol)뿐만 아니라 시럽을 기반으로 한 모든 종류의 약이 금지된다며, 약의 내용물 자체 문제가 아니라 다른 성분에 독성이 있을 수 있다고 의심한다고 말했다.
 
이는 보건부에 의해 구성된 전문가 팀의 초기 조사 결과 아픈 아이들이 신장 손상 징후를 보이기 전에 복용했던 약에서 비정상적인 신장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화학 화합물의 흔적을 발견한 후에 나온 것이다.
 
식품의약품감시청(BPOM)과 인도네시아 소아과 의사협회(IDAI) 소속 의사들, 인도네시아 세계보건기구(WHO) 대표 등이 참여하는 질병의 원인에 대한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
 
샤릴 대변인은 당분간 사람들이 의료 종사자나 의사와 먼저 상의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약 시럽을 주지 말 것을 당부하며, 알약 또는 좌약 형태의 경구용 약을 사용하도록 권했다.
 
보건부는 급성신장질환을 가진 아동들을 치료하는 병원들에게 가족들이 그 아이들에게 준 모든 약을 수거하도록 지시하여 독극물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인도네시아에서의 사례 증가는 서아프리카의 감비아가 열을 치료하기 위해 뉴델리에 본사를 둔 메이든 제약사(Maiden Pharmaceuticals)가 만든 파라세타몰 시럽을 복용한 후 거의 70명의 아이들이 급성신장손상으로 사망했다고 보고한 후에 발생했다.
 
세계보건기구의 조사관들은 이 인도 제약사가 만든 4개의 제품에서 독성이 있을 수 있는 디에틸렌 글리콜과 에틸렌 글리콜의 허용 범위를 초과하는 수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19일 식약청은 인도네시아에서는 4개의 제품 중 어느 것도 등록되지 않았으며, 모든 약용 시럽 제품에 2개의 오염물질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두 가지 오염물질이 시럽 기반 의약품의 추가 용매인 글리세린 또는 프로필렌 글리콜에서 발견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조사 결과와 급성신장질환 발생 가능성을 다음 주까지 발표하겠지만 코로나19 백신이나 감염 때문에 이 질병이 발생한 것으로는 보지 않고 있다.
 
샤릴 대변인은 이러한 루머들은 소셜 미디어에 널리 보도되고 유포되고 있으나, 조사 결과 급성신장질환과 코로나19 백신 또는 감염 사이에 연관성이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특히 이 질병은 아직 예방접종을 받을 수 없는 6세 미만의 어린이에게서 발견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보건부는 부모들에게 최근 유행하고 있는 희귀질환에 대해 경고하고 자녀들이 비정상적으로 낮은 소변량을 보이거나 소변을 생성하지 못하는 경우, 발열, 설사, 구토, 기침과 같은 다른 증상이 있거나 없는 경우, 의사에게 진찰을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또한 보건부는 급증하는 사례를 해결하기 위해 의약품 수입을 시작했다.
 
북수마뜨라 메단에서는 지난 7월 이후 1세에서 5세 사이의 어린이 6명이 이 병으로 사망했다. 이들은 메단의 아담 말릭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병원 신장 전문의사인 로즈마얀띠 샤프리아니 시레가(Rosmayanti Syafriani Siregar)에 따르면 2살 된 환자가 이 병에서 살아남았다.
 
북수마뜨라 보건소장 이스마일 루비스(Ismail Lubis)는 메단의 다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4명의 경우 아이들의 상태는 여전히 불분명하며, 여전히 이 사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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