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공기업의 손실계약 주장한 아혹에게 선 넘지 말라는 공기업부 비서관 > 정치∙사회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사회 인니 공기업의 손실계약 주장한 아혹에게 선 넘지 말라는 공기업부 비서관 정치 편집부 2021-11-30 목록

본문

바수키 짜하야 뿌르나마(Basuki Tjahaja Purnama 일명 아혹) (‘Panggil Saya BTP’ 유튜브 계정 캡처)
 
인도네시아 국영정유회사 뻐르따미나(PT Pertamina (Persero)의 감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바수키 짜하야 뿌르나마(이하 아혹)가 자신의 유튜브 계정( Panggil Saya BTP)을 통해 인도네시아 공기업들의 사업계약 상당수가 손실투성이라고 주장했다.
 
아혹은 이 계약들이 공기업들에게 손해를 입히면서도 어떤 이들은 이를 통해 사익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공기업들이 스스로 자해한 것과 다름없는 이러한 계약들을 면밀히 들여야 봐야 할 금융조사국(BPK)이 마치 아무 일 없다는 듯 해당 문제들을 지나쳐버린다는 부분에 분노했다. 금융조사국이 문제의 본질은 보지 않고 지출오류나 초과지급 같은 단순 과실로 평가한다는 것이다.
 
아혹은 공기업들이 스스로 손해를 초래하는 계약에 서명하는 이유가 이사급 인사들이 그 계약을 통해 뭔가 원하는 바가 있기 때문인데 그 중 가장 일반적인 것은 나중에 공기업에서 퇴직한 후 관련 민간기업에 좋은 자리를 얻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혹은 공기업에 손해를 초래한 계약의 세부내용이나 어떤 공기업들이 그런 계약을 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러한 아혹의 주장에 대해 공기업부장관 특별비서관 아리야 시누링가(Arya Sinulingga)는 기업의 감사 권한을 넘어서는 행동을 자제하라고 촉구했다. 감사와 대표이사의 권한과 역할의 경계선을 아혹이 침범하고 있다며 경고를 날린 것이다.
 
아리야는28일(일) CNN인도네시아와의 인터뷰에서 아혹이 자신의 위치를 깨닫고 선을 넘지 말라고 촉구하면서 아혹이 고작 해당 기업의 감사일뿐인데 마치 대표이사라도 된 것처럼 군다며 불쾌감을 분명히 드러냈다.
 
아리야는 에릭 토히르 공기업부 장관이 진두지휘하고 있는 변혁에 대해 아혹이 보고 배워야 할 부분이 많다며 말문을 열었다.
 
아혹은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모른다면서 그가 지적한 문제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공기업부에서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고 있었는데 이제 와서 뒷북을 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기업들이 벌이는 프로젝트들이 부패잔치가 되지 않도록 하고 그 대신 공기업들간 협업을 통해 서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에릭 토히르 장관이 이미 방향을 잡고 잘 관리하고 있다는 아리야는 애써 설명했다.
 
이에 덧붙여 현재 공기업부에서 모든 공기업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섯 가지 변혁 과제를 진행하고 있는데 감사위원장 씩이나 되는 아혹이 이 과제들에게 대해 잘 모르는 것 같아 매우 곤란하다고 비꼬며 불쾌함을 감추지 않았다.[CNN인도네시아/자카르타경제신문]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