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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 악어 잡아 국 끓여 먹은 술라웨시 광산 중국인 노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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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21-08-26 22:01 조회19,5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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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라웨시 떵가라 주 꼬나웨 지역에서 악어를 잡아 가죽을 벗겨 국 끓여 먹은 중국인 노동자 (사진출처: https://www.gelora.co/2021/08/buaya-dijadikan-sop-oleh-tka-china.html)

술라웨시 떵가라(동남부)주 꼬나웨(Konawe)군, 모로시(Morosi) 광산 지역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사진 속 악어를 잡아 국을 끓여 먹은 사건이 벌어졌다. 이 사건은 광산 등 오지에서 벌어지는 환경법을 무시한 외국인들의 일탈행위 뿐 아니라 악어 같은 동물 서식지가 파괴되었음을 드러냈다.

술라웨시 떵가라 천연자원보존국 사크리안토 자위 국장은 PT 옵시디안 스텐레스 스틸(OSS) 직원들이 먹은 악어는 잡아올 당시 이미 죽어가고 있던 상태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공장과 광산에서 흘러 들어간 폐수가 늪의 생태계를 파괴한 결과로 보인다.

모로시 지역엔 늪과 강이 많이 악어들이 살기 적합한 곳이다. 그러나 최근 수십년 간 광산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오염된 물 속에서 살기 어렵게 된 악어들이 뭍으로 기어 올라왔고 결과적으로 정상적인 먹이활동을 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3미터짜리 악어는 8월 25일(수) 광산에서 채굴한 원석 트럭을 제티로 보내는 모로시 지역의 도로 상 OSS사가 설치한 증기발전기 부근에서 발견되었다.

악어는 환경법에 의해 보호되는 동물이었지만 OSS는 외국인 노동자들은 이 악어를 잡아와 도축했다. 해당 신고를 받은 천연자원보존국은 OSS사에 조사팀을 내려 보냈다. 조사팀이 도착했을 때 악어는 뼈와 껍질까지 모두 국으로 요리되어 있었다.

중국인들로 밝혀진 이들 외국인 노동자들은 악어가 보호동물이란 사실을 몰랐다고 한다 조사팀은 인도네시아어를 모르는 외국인들과 구체적인 소통이 어려워 다음날 책임자를 불러 조사를 계속하기로 했다.

보호동물을 죽이는 것은 천연자원 및 생태계 보존에 대한 1990년 기본법 5호 위반으로 5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꼼빠스닷컴/번역제공: 배동선(‘수카르노와 인도네시아 현대사’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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