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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교 | 인도네시아 공군 첫 여성 소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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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21-08-15 14:54 조회27,1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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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공군사령관하디짜흐얀토(HadiTjahjanto) 대장이 레키 이렌 룸머(Reki Irene Lumme) 소장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진급을 축하하고 있다.(Foto: Istimewa)
 
이번 주말 인도네시아 공군사령관 하디 짜흐얀토(Hadi Tjahjanto) 대장이 18명의 고위 장령들을 진급시켰는데 그 중엔 공군 역사상 첫 번째 여성 소장이 된 레키 이렌 룸머(Reki Irene Lumme)도 포함되었다. 이렌 소장은 1966년 4월 11일생 군 사법부 장성이다.
 
1997년 군 사법 위관장교로 군 경력을 시작한 이렌은 수라바야 제3지역군 고등군사법원 사법 영관장교로 진급하며 군 사법부의 여러 요직을 거쳤다.
 
2010년부터는 판사가 되어 뽄티아낙I-05 군사법원장 보직을 역임했고 2년 후 빨렘방 군사법원 부법원장으로 옮겨 1년 후 동 군사법원의 법원장으로 승진했다.
 
이후에도 승승장구하며 2015년에는 자카르타 II-08 군사법원장으로 영전했고 2020년엔 메단 제1고등군사법원장에 오른 후 2021년 6월에는 자카르타 제2고등군사법원장으로 취임했다.
 
이렌 소장은 2019년 대법관 후보 선정에도 참여했다. 그는 자신의 논문에서 군 판사가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은 ‘독립성’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군 규정은 물론 계급체계로 인해 분명한 제한을 받는 군 판사에게 매우 민감한 주제일 수밖에 없는 ‘독립성’을 강조한 것은 그의 강직한 성품을 드러나는 부분이다. 그는 직무수행에 있어 정의를 강조하며 이 원칙을 기반으로 파면 판결도 서슴지 않았다.

“변치 않는 나의 원칙은 정의를 외면하지 않고 사람들을 차별하지 않으며 뇌물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는 언제나 독립성을 지키며 어떤 외부 영향도 받지 않은 채 오직 홀로 판단할 것이다.” 이렌 소장은 군사법위원회 공식 웹사이트에 이런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육군이 올해 5월부터 부사관 선발에 여성 지원자들에게 수치심과 정신적 충격을 강요하던 처녀성 검사를 폐지한 데 이어, 이번 이렌 소장의 공군 첫 여성 2성 장군 진급은 보수적인 군은 물론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의 여성인권과 지위향상에 있어 또 한 걸음의 진전으로 해석된다.[드띡닷컴/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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