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려드는 주문에 치인 자카르타 관 제작자의 코로나 사태 > 정치∙사회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사회 밀려드는 주문에 치인 자카르타 관 제작자의 코로나 사태 사회∙종교 편집부 2021-07-08 목록

본문

지난 7월 5일(월) 동부 자카르타 뽄동랑곤 공동묘지에서 코로나-19 프로토콜에 따른 매장이 진행되고 있다. 보통의 무슬림 장례에서는 관 채로 매장하지 않고 시신만 매장한다. (JP/P.J. Leo)

한 자카르타 소재 공동묘지 인근에 관 제작소에서 올라스카르 뿌르바와 그의 직원들이 열심히 관을 짜고 있다.
 
그들은 합판으로 관을 짠 후 갈색으로 색을 입혔다. 그런 다음 안쪽엔 천을 덧 입힌 관은 곧바로 사용되기 위해 플라스틱으로 포장되어 바깥으로 옮겨졌다.

62세의 올라스카르씨는 코로나가 정점을 찍기 전까지만 해도 하루에 10개의 관을 짰는데 이제는 보통 두 배의 일을 하게 되었고 때로는 30개씩 관을 짜는 날도 있다고 말했다.

델타변이 바이러스에게 급습당한 인도네시아는 이미 17일 연속으로 신규확진자 숫자의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관을 짜기 위한 자재를 구하는 것도 합판 가격이 너무 뛰어 쉽지 않다는 올라스카르씨는 끝없이 밀려드는 주문에 할 말을 잃을 정도라고 한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죽는 것 같아 두렵기 그지없습니다. 정말 심각하게 정부가 하는 말을 듣고 마스크 쓰기와 물리적 거리두기를 꼭 하세요.”

환자들이 발생하는 곳에서 바라보는 현재의 코로나 사태의 모습은 코로나 사망자들의 마지막 종착지에서 좀 더 처참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기사번역 제공: 배동선(‘수카르노와 인도네시아 현대사’ 저자)
-출처: 자카르타포스트

https://www.thejakartapost.com/news/2021/07/06/overwhelmed-jakarta-coffin-maker-issues-covid-19-warning.html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