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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日스가, 인도네시아 공식 방문…5천400억원 차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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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20-10-21 10:13 조회4,9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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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가 총리와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 부부[인도네시아 대통령궁 제공]
 
동남아 방문으로 중국 견제…조코위 재선 취임 1년 되는 날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20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500억엔(5천400억원)의 저금리 차관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스가 총리는 이날 오후 자카르타 외곽 보고르 대통령궁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회담하면서 이러한 제안을 내놓았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스가 총리는 인도네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누적 36만8천명으로, 동남아시아 국가 가운데 확진자가 가장 많고 경제 위축을 겪자 차관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가 총리는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지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선택해 전날 베트남 수도 하노이를 먼저 방문하고 이날 오후 인도네시아로 왔다.
 
스가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지역 정세 변화 속에 양국 간 안보 국방 협력을 더욱 진전시키기 위해 이른 시일 내 외교·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하고 국방기술 이전 협상을 가속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조코위 대통령은 "이번 방문은 인도네시아와 일본 양국에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에 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가 총리는 베트남에서와 마찬가지로 인도네시아에서도 미국과 일본 등이 주창하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구상'과 아세안이 작년 6월 독자적으로 채택한 '인도·태평양 구상'의 연계 협력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가 총리가 첫 해외 순방지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선택한 것은 무엇보다 아세안 국가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남중국해 진출에 공을 들이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스가 총리는 전날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만나 '방위장비·기술이전 협정'을 체결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 협정이 체결되면 일본에서 생산한 방위 장비를 베트남에 수출할 수 있게 된다.
 
일본은 인도네시아와도 안보·방위산업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
 
스가 총리는 또 조코위 대통령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방역 지원과 경제 지원을 논의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사실상 중단된 자국 간 여행 재개와 철도, 항만 등 인프라 개발 협력 문제를 논의했다.
 
스가 총리는 21일에는 인도네시아 주재 일본 기업인들과 만나고, 한국의 현충원에 해당하는 칼리바타 영웅묘지를 참배한 뒤 총 나흘간의 동남아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스가 총리가 방문한 이 날은 조코위 대통령이 재선 취임식을 가진지 정확히 1년 되는 날이다.
 
조코위 대통령은 작년 10월 20일 5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새로운 5년 임기를 시작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보르네오섬 동부 칼리만탄에 신수도 건설과 인프라 확충을 두 번째 임기 비전으로 약속했으나 코로나19에 발목을 잡힌 상태다.
 
특히, 투자확대와 고용 유연화를 위한 이른바 '옴니버스 법안'을 제출, 의회가 이달 5일 통과시킨 뒤 노동자·학생들이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잇달아 열고 있다.
 
조코위 대통령이 이날 보고르 대통령궁에서 스가 총리를 맞을 준비를 하는 동안 자카르타 대통령궁 주변은 시위대로 들끓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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