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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교 | 인도네시아 통계청 "교육수준 낮을수록 코로나 안 무서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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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20-09-29 10:30 조회4,5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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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보고르의 코로나바이러스 벽화[AFP=연합뉴스]
 
9만명 대상 설문조사서 17% "코로나 걸릴 리 없다" 확신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이 설문 조사한 결과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성 인식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인도네시아 통계청에 따르면 이달 7∼14일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9만967명이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응답자의 92%는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답했고, 75.3%는 규칙적으로 손을 씻는다고, 73.5%는 다른 사람과 물리적 거리를 유지한다고 답했다.
 
수아리얀토 통계청장은 "응답자 가운데 17%는 본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매우 적거나 불가능하다고 답했다"며 "이 정도 수치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고 전날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인도네시아 인구 2억7천만명 가운데 17%, 4천5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걸릴 리 없다고 확신한다는 뜻이다.
 
수아리얀토 청장은 "코로나19의 위험성 인식도는 일반적으로 고등교육 응답자 사이에서 높게 나타났다"면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소외계층에게 다가가는 '특별한 스킨십'이 필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본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매우 적거나 불가능하다고 응답한 사람들의 교육 수준을 분석해보면 초등학교 이하 졸업자가 33.6%, 중학교 졸업자가 32.5%를 차지했다.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매일 3천∼4천명이 추가돼 누적 27만8천여명, 사망자는 누적 1만473명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인도네시아에서는 실업자가 계속 늘고 소득 격차 또한 커지고 있다.
 
인도네시아쇼핑센터협회(APPBI)는 "자카르타의 식음료 부문 종사가 40만명 가운데 절반인 20만명이 임시 휴직 상태"라며 "식당·카페는 억지로 문을 열어도 포장·배달만 가능하기에 운영비를 감당하지 못해 임시폐점한 곳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자카르타의 외식 금지령을 계속 연장하면 임시 휴직자들이 거의 그대로 해고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득격차 확대를 우려한다.
 
만디리 연구소 테구 유도 위카소노 소장은 "고소득자들은 코로나 사태에 영향을 덜 받지만, 저소득층과 중산층은 일자리를 잃거나 임금 삭감을 겪고 있기에 소득격차가 더 커질 것"이라며 "양극화가 심해지면 사회적, 경제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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