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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코로나19 의심 사망자수, 정확한 데이터 공표 요구 목소리 커져 보건∙의료 편집부 2020-05-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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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크라우드 소싱(Crowd sourcing)에 의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여 공표하고 있는 사이트 ‘까왈 코비드19’ <https://kawalcovid19.id/> 관계자들이 정부에 대해 확진자수, 사망자수에 대한 모든 데이터를 공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정부가 밝힌 수치는 실제보다 훨씬 적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까왈 코비드19의 공동 설립자인 에리나씨는 “국민이 감염 확산의 규모를 이해하고 각자가 필요한 예방책을 취하기 위해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망자수를 공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국내 34개 주의 코로나19 관련 16개 웹 사이트로부터 까왈 코비드19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에 양성이 의심되는 사망자수는 13일 시점에서 3,180명이었다. 그 중 3,090명은 감시대상환자(PDP), 90명은 관찰대상자(ODP)였다.
 
다만 PDP와 ODP의 사망자수를 보고 하지 않은 주도 많기 때문에 실제 사망자수는 이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사망한 PDP 3,090명 중 사후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된 사람은 60명에 그쳤고, 나머지 수천 명은 검사를 실시하지 않았거나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에리나씨는 “검사수가 적은 것이 데이터의 정확성을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까왈 코비드19와 함께하는 자원봉사 단체 라뽀르 코비드19(LaporCovid-19)의 공동 설립자 히다야나씨도 “사망률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더 신뢰성 있는 정책 수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에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의심 사망자수를 공표하도록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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