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하원 “신수도 ‘스마트시티’에 사회적 측면 배려해야”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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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니 하원 “신수도 ‘스마트시티’에 사회적 측면 배려해야” 정치 편집부 2020-02-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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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동부 깔리만딴에 건설하는 새로운 수도를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로 만들 방침을 내걸고 있다.
 
이에 대해 하원의 논의에서는 의원들로부터 물리적 개발뿐만 아니라 사회적 측면을 배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6일자 현지 자카르타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수하르소 모노아르파(Suharso Monoarfa)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바뻬나스, Bappenas) 장관은 지난 4일 하원 6 분과위원회(상공·투자·국영기업 관련) 논의에서 새로운 수도에 관련하여 ◇국가를 상징하는 도시 ◇국제 기준에 준한 현대 도시 ◇녹지 및 신기술을 적용한 아름다운 도시 ◇효율적인 정치 체제 ◇국내 동부의 경제의 평형화에 기여 – 등 다섯 가지 구상을 내걸었다. 최신 기술을 도입한 병원과 국제 대학, 하이테크 산업, 태양광 관련 공장 등을 갖춘 스마트시티로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 도시 개발 전문가는 한국 인천광역시에 개발된 송도 국제 도시를 예로 들며 “스마트시티를 개발하고 활기찬 살아있는 도시가 될 때까지 15~30년은 걸린다”고 말했다. 스마트시티로 개발된 송도 국제 도시는 완성된 지 15년이 지났지만 인구는 당초 계획의 3분의 1에 그치고 있다고 전했다.
 
하원 6 분과위원회의 다른 의원은 “지역 주민의 고용 기회를 확보하는 등 인간적인 측면을 배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하르소 장관은 2021년에 새로운 수도의 인프라 건설을 시작해 2022년에 주거 및 의료 관련 시설, 2023년에 통신망이나 공항, 항만 개발에 착수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2024년 하원 의원 취임식을 새로운 수도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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