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뽁 시장 선거, PKS 주도 시정에 국정 여당과 그린드라당 도전 > 정치∙사회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사회 데뽁 시장 선거, PKS 주도 시정에 국정 여당과 그린드라당 도전 정치 편집부 2020-02-04 목록

본문

인도네시아 통일 지방 선거(9월 23일)에서 열리는 서부 자바주 데뽁시 시장 선거에 지난 15년간 이어진 복지정의당(PKS) 주도의 시정에 최대 여당인 투쟁민주당(PDI-P)과 대인도네시아운동당(그린드라당)이 공동 투쟁해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7일 현지 언론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데뽁시는 자카르타특별주에 인접해 수도권을 형성하고 있다.
 
PKS는 과거 세 차례의 시장 선거에서 모두 승리했다. 누르 마흐무디 이스마일(Nur Mahmudi Ismail)씨가 2006~2016년까지 시장을 두 번 역임했으며, 2016년에는 현직 모하마드 이드리스(Mohammad Idris) 시장이 취임했다.
 
PKS는 이미 데뽁 시의회에서 데뽁 지부당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하피드 나시르(Hafid Nasir)씨 등 3명으로 후보를 압축했다. 모하마드 현직 시장은 후보에서 탈락했다.
 
단독 당에서 시장 후보를 옹립하려면 데뽁 시의회(정수 50)의 20%인 10석이 필요하지만 PKS는 12석을 확보하고 있어 다른 당과의 공동 투쟁은 필요 없다.
 
이에 PKS의 4번째 승리를 저지하기 위해 PDI-P와 그린드라당은 지난달 24 일 회의를 열고 데뽁 시장 선거에서 공동 투쟁하기로 합의했다. 이미 후보자는 그린드라당 출신의 쁘라디 수쁘리앗나(Pradi Supriatna) 부시장을 옹립하기로 결정했으며, 짝을 이루는 부시장 후보는 PDI-P에서 낸다.
 
양당 모두 의회에서 10석씩 보유하고 있다. 국정 여당인 골까르당(Golkar), 국가위임당(PAN), 통일개발당(PPP)과도 협의를 하고 있어 세 당도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후보자는 이달 19~23일에 임시 등록을 하고 정식 등록은 6월 16~18일에 진행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7월 8일에 후보자를 발표한다.
 
한편 PKS는 이슬람 정당 중 가장 보수적이다. 모하마드 이드리스 시장은 혼외 성관계와 낙태 등을 금지하는 종교 도시 조례 제정을 목표로 하는 등 이슬람의 색채가 강한 정치를 펼치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