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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골까르당 총재 선거, 다섯 후보 싸움으로…당 분열 위기도 정치 편집부 2019-12-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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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여당 연합의 제2당 골까르당(Golkar) 총재 선거에 새롭게 3명이 입후보했다.
 
이에 이미 출마를 표명하고 있는 아이르랑가 하르따르또(Airlangga Hartarto) 경제조정부 장관과 밤방 수삿요(Bambang Soesatyo) 국민협의회(MPR) 의장과 함께 5명의 후보로 치러지게 되었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불거진 아이르랑가파와 밤방파의 대립은 악화되고 있으며, 밤방파는 전당대회를 따로 개최하는 것도 암시하고 있다. 3명의 후보자는 당 분열의 위기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총재 선거는 이번 주 개최되는 전당대회 기간 중에 실시된다. 새롭게 등장한 후보는 인드라 밤방우또요(Indra Bambang Utoyo) 전 의원, 아군 구난자르(Agun Gunanjar) 서부 자바주 의원, 리드완 히스잠(Ridwan Hisjam) 동부 자바주 의원 3명이다.
 
밤방파는 아이르랑가 장관이 전당대회 실행위원회에서 밤방파를 배제한 것과, 의회의 위원회에서 밤방파를 취임시키지 않은 것 등에 반발, 따로 전당대회를 개최할 것을 암시하고 있다.
 
조꼬 위도도(통칭 조꼬위) 대통령이 처음 당선된 2014년 대선에서 패한 대인도네시아운동당(그린드라당) 쁘라보워 수비안또 총재를 지지했던 골까르당은, 조꼬위 정권 지지 여부를 둘러싼 당내 갈등을 빚고 전당대회가 둘로 나뉘어 한때 두 명의 총재가 병존했다. 이후 양측은 화해하고 새로운 총재가 선출되어 여당에 합류했다.
 
밤방파 관계자는 “(전당대회를 별도로 개최하려고 하는 것은) 역사를 반복하지 말라는 아이르랑가파에 대한 경고”라며 “그러나 우리는 (이달) 전당대회에는 참석해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출마한 인드라 전 의원은 "양파의 대립은 당의 분단을 진행시켜 장래 선거에 영향을 준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리드완 의원도 “당내 갈등은 당을 훼손할 뿐”이라며 양파에게 자제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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