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조사 “수도 이전에 반대” 약 40%…찬성보다 우세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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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여론 조사 “수도 이전에 반대” 약 40%…찬성보다 우세 정치 편집부 2019-09-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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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여론 조사 기관 끄다이꼬삐(KedaiKOPI)가 27일, 수도 이전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평균 39.8%가 이전에 반대해 '찬성'(35.6%)보다 반대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밝혀졌다.
 
가장 반대가 많았던 지역은 자카르타로, 약 96%가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찬성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술라웨시 섬(68.1%)으로, 신 수도로 결정된 깔리만딴 섬(48.1%)보다도 찬성이 우세했다.
 
끄다이꼬삐의 꾼또 아디 위보워 이사는 "자카르타 지역에서 가장 반대가 심한 것은 예상했던 일"이라며, 수도 이전 후 자카르타의 미래상이 불투명한 점과 수도 이전에 따른 영향에 대해 정부가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 정보가 부족한 점 등이 반대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끄다이꼬삐 창립자인 헨드리 사뜨리오씨는 조꼬 위도도(통칭 조꼬위) 대통령이 이 시기에 수도 이전을 발표한 이유에 대해서는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싶어했다 ◇연립 여당이 국회 과반을 넘어 국회 통과에 자신이 있었다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사전 조사 결과 이전이 좋다고 판단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아울러 "수도 이전 절차를 서두르지 말고, 국민들에게 정보를 많이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8월 14~21일 전국 34개주 1,200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면접 방식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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