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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 인니 경찰 "대선 불복 폭력사태에 IS 추종자 등 2개 집단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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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19-05-26 13:56 조회3,0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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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대선후보, 헌법재판소에 대선 불복 소송 제기키로
 
 
7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대선 불복 폭력사태에 이슬람국가(IS) 추종자들을 비롯한 두 개 이상의 세력이 개입한 정황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난 24일 자카르타 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경찰청의 모하맛 이끄발 대변인은 전날 기자들을 만나 시위 현장에서 IS 추종자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IS에 충성을 맹세하고 조직원을 시리아의 IS에 합류시킨 전력이 있는 과격 무슬림 단체 '그라깐 르포르미스 이슬람'(Garis·이슬람개혁자운동) 소속으로 확인됐다.
 
이끄발 대변인은 "피의자들은 21∼22일 시위에서 '지하드'(성전)를 일으키려 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이와 별개로 지난 21일에는 권총 두 정과 다량의 총탄을 지니고 시위대에 잠입하려던 특수전사령부(꼬빠수스·Kopassus) 출신 퇴역소장 등 3명을 적발했다.
 
당국은 이들이 혼란을 틈타 시위대를 살해한 뒤 정권의 폭압에 의해 목숨을 잃은 '순교자'로 포장해 반정부 여론을 증폭시킬 목적을 지니고 있었다고 보고 있다.
 
실제, 시위 현장에서 발생한 사상자 일부에게선 총상이 발견됐다. 배치된 경찰관들에겐 실탄과 총기가 지급되지 않았지만, 소셜미디어에는 경찰이 시위대에 총격을 가했다는 가짜뉴스가 유포됐다.
 
일각에선 야권 대선후보인 쁘라보워 수비안또 대인도네시아운동당(그린드라당) 총재가 수하르또 군사독재정권 말기 꼬빠수스 사령관을 지냈다는 점을 들어 연관성 여부를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끄발 대변인은 IS 추종자와 총기를 반입한 세력은 "서로 다른 집단"이라면서 "집회를 악용하려는 많은 집단이 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사람들에게 (집회에) 참석하지 말라고 호소했던 이유"라고 강조했다.
 
자카르타 시내 선거감독위원회(Bawaslu) 주변에선 지난 21일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야권 지지자들의 폭력시위가 이어져 최소 8명이 숨지고 730명이 다쳤다.
 
경찰은 투석전에 쓸 돌멩이와 시위용 도구 등이 실린 그린드라당 소유 승합차와 20만∼60만 루피아(약 1만6천∼4만9천원)씩이 든 현금 봉투를 다수 압수해 폭력시위의 배후를 조사 중이다. 쁘라보워 후보 측은 폭력시위와의 관련성을 전면 부인했다.
 
왓츠앱 등 소셜미디어에선 쁘라보워 후보가 이슬람 주일인 금요일을 맞아 시내 주요사원에 결집한 야권 지지자들을 이끌고 거리를 행진할 것이란 메시지가 돌고 있다.
 
야권 대선 캠프는 쁘라보워 후보는 집회에 참석하지 않는다며 유언비어라고 밝혔지만, 이와 무관하게 집회 자체는 진행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쁘라보워 후보는 이날 헌법재판소(MK)에 선거결과에 불복하는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선거관리위원회(KPU)는 조꼬 위도도(일명 조꼬위) 현 대통령이 55.50%의 득표율로 이번 대선에서 승리했다고 발표했지만, 쁘라보워 후보는 정부·여당이 개표조작 등 부정선거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불복 의사를 밝혔다.
 
다만, 그린드라당과 함께 야권연합의 주축을 이뤘던 민주당과 국민수권당(PAN)은 조꼬위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인정했다. 정치권에선 민주당과 국민수권당이 여권으로 전향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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