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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시나붕 화산 분화 경계 레벨 4→3으로 낮춰 사회∙종교 편집부 2019-05-2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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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화산지질재난예방센터(PVMBG)은 20일, 북부 수마뜨라 소재 시나붕 화산(해발 2,460미터)의 분화 경계 레벨을 4단계 중 가장 높은 ‘4’에서 두 번째인 '3'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4’가 된 후 경계 레벨을 낮춘 건 처음이라고 현지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했다.
 
PVMBG의 까스바니 대변인은 "점성이 높은 조면암질 마그마가 분출하여 만들어진 종모양의 용암돔은 지난 10개월 동안 크기가 커지지 않았고, 마그마의 양과 압력은 증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7월부터는 지진 활동도 감소하고 있으며 올해 1~5월에 발생한 지진은 주로 가스나 증기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PVMBG 측은 이달 7일, 11일, 12일의 분화는 모두 화산 지진을 동반하지 않았고 마그마의 돌발적인 진동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내부에서 마그마 분출도 없었기 때문에 분화의 규모가 비교적 작았다고 판단했다.
 
분화 경계 레벨이 낮춰짐에 따라 출입 금지 구역을 남-동남 방면은 현재의 반경 7km 이내에서 5km 이내로, 남서 방면은 반경 4km 이내에서 3km 이내로 축소한다. 다른 방면은 변경하지 않는다.
 
한편 시나붕 화산은 지난 2013년 다시 분화한 후 지속적인 활동이 확인됐으며 2015년에 분화 경계 레벨 ‘4’로 지정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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