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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印尼 빈부격차 ‘심화’ 행복지수는 ‘양호’ 사회∙종교 rizqi 2014-04-2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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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계수 3년째 0.41에 머물러
 
 
인도네시아의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2013년 인도네시아 국민행복지수는 65.11로, 대체적으로 행복한 수준으로 드러났다.
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은 국내최초로, 지난해 국민 행복지수를 조사했고, 9,500명의 표본을 추출해 65.11이라는 중간급 수치를 얻었다. 지표가 75 이상이면 ‘매우 행복함’에 해당한다.
중앙통계청의 통계분석가 수르야민은 “수익이 높을수록 응답자는 행복하다고 대답했다. 분야별로는 교육과 복지수준에서 불만족을 느낀다고 나타났다. 이것은 산업 분야 정책계획에 중요한 정보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회의 계층별 균형은 지니계수에 반영돼 있다. 지니계수는 지난 2011년 이래로 0.41수준에 머무르며 향상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0에서 1까지 숫자로 표시하는 지니계수는 빈부격차의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0>은 완전평등, <1>은 완전불평등한 상태이며 수치가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이 심화된 상태를 나타낸다. 0.4를 넘으면 경고 상태로 상당히 불평등한 소득 분배의 상태에 있다고 할 수 있으며, 0.6이상은 국민들이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수준을 나타낸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경고 단계에 해당하지만 2010년에는 0.38로 비교적 안전한 상태였다.
수르야민은 “부유층은 경제성장으로 많은 혜택을 입었다. 2008년에 전 국민의 40%인 저소득층은 21~23%의 국내총생산을 차지했으나 2012년에는 1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 20%에 해당하는 부유층은 2008년 40%의 국내총생산을 차지했고 2012년에는 49%로 상승했다.
이는 6%대의 급속한 경제성장이 주 원인으로 부유층은 연간 8%의 소득증가를 누렸지만 빈민층의 소득은 연간 최대 2%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부유층의 소득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빈민층의 경우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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