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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홍수로 2만 4천명 질병 걸려 보건∙의료 arian 2014-02-1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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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주 보건국은 이번 홍수로 최소 2만 4천명의 수재민들이 질병에 걸렸다고 보고했다.
최근 자카르타에는 우기가 절정에 달해 한달 가까이 비가 계속 내리면서 자카르타 곳곳이 홍수로 침수됐기 때문이다.
현지언론 뗌뽀 10일자에 따르면 디엔 에르마와띠 자카르타주 보건국장은 10일 “가장 심각한 지역은 동부 자카르타이다. 이 지역에는 약 1만 8천명이 홍수로 인한 질병에 걸린 상태다”라고 말했다.
디엔 국장에 따르면, 대부분의 수재민들은 독감, 피부 가려움증,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다.보건당국은 이와 같은 질병이 홍수로 고여있던 물에서 발생한 병균으로부터 시작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동부자카르타 보건당국은 수재민들이 호흡기질환과 피부 가려움증을 호소하고 있다며 전체 수재민들의 30~40% 정도가 기침, 콧물, 재채기 등 감기와 유사한 호흡기 질환에 걸렸고 20~30%가 피부질환에 고통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발열, 설사, 파상풍 등의 증상도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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