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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교 | 인니 정부, 파푸아 분리주의 반군 소탕 착수…분쟁격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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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18-12-06 15:04 조회3,9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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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동부 파푸아 주에서 국영건설기업 소속 근로자들이 무더기로 살해된 사건을 계기로 분리주의 반군과의 분쟁이 격화할 조짐이다.
 
6일 일간 꼼빠스 등 현지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군은 이날까지 파푸아 주 은두가 리젠시(군·郡) 일대에서 시신 16구를 회수했다.
 
이 지역에선 지난 1일 분리주의 반군으로 보이는 괴한 수십명이 도로와 다리를 건설하던 근로자들의 숙소를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도네시아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최소 19명이 묶인 상태에서 총에 맞거나 흉기에 숨통이 끊겨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일부 현지매체는 사망자 수가 최소 24명에서 31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군 당국자는 "생존한 근로자 7명 등 15명을 구조해 대피시켰다. 현장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반군이) 총격을 가해 군 장병 한 명이 숨지고 두 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현지에선 근로자 한 명이 반군 대원들의 파푸아 독립기념일 행사를 우연히 목격하고 사진을 찍는 바람에 사건이 일어났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파푸아 분리주의 단체들은 네덜란드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했던 1961년 12월 1일을 매년 기념해 왔다.
 
서파푸아해방군(TPNPB)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페이스북 계정에는 이 단체가 피해자들을 살해했다면서 배후를 자처하는 글이 올라왔다. 다만 이들은 사망자들이 건설근로자가 아니라 군인이었다고 주장했다.
 
파푸아는 1969년 유엔 후원 아래 진행된 주민투표로 인도네시아 영토에 편입됐으나 분리주의 단체들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투표 결과를 조작했다면서 수십 년째 산발적인 무장독립 투쟁을 벌여왔다.
 
여기에는 파푸아 원주민에 대한 차별과 낙후한 경제도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사건은 조꼬 위도도(일명 조꼬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파푸아 주 경제 개발과 분리주의 분쟁 종식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우려된다.
 
조꼬위 대통령은 5일 "이런 야만적이고 비인간적 행위를 저지른 가해자들을 추적해 전원 체포하라고 군과 경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은두가 지역에 군경 150여명을 투입해 생존자들을 찾는 한편 가해자들의 종적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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