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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PGA투어 통산 2승' 배상문 "자신감 생겼다" 문화∙스포츠 편집부 2014-10-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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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승 후 성적 안좋아 마음고생 많았다…프레지던츠컵·올림픽 뛰고 싶다"
 
"이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지난 시즌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배상문(28·캘러웨이)은 12일(현지시간) 생애 두 번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타이틀을 차지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컨트리클럽(파72·7천203야드)에서 막을 내린 PGA 투어 2014-2015 시즌 개막전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배상문이 우승한 것은 2013년 5월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 이어 1년 5개월만이다. 
 
다음은 우승 직후 배상문과의 일문일답. 
 
-- 우승 소감은. 
 
▲두번째 PGA 우승 너무너무 기쁘다. 2015년 시즌인데 이렇게 우승을 하게 되어서 너무나 기쁘다. 또 처음 우승하고 나서 너무 성적이 안 좋아서 마음고생이 정말 심했는데 이렇게 씻어버릴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고 기분이 좋다.
-- 최근에 스윙이나 클럽을 바꿨나. 
 
▲ 스윙을 바꾸기보다는 좀 가다듬었고, 좀 오래갈 수 있는 스윙을 하고 싶었다. 보다 일관되게 스윙할 수 있어서 아이언샷은 오랜만에 마음에 들게 흡족하게 칠 수 있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4-2015 시즌 개막전 프라이스닷컴에서 우승한 배상문이 12일(현지시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 프레지던츠컵 전망은. 
 
▲ 너무나 치고 싶다. 내년에 모든 선수가 프레지던츠컵을 치고 싶어 하겠지
만, 또 경쟁이 심하겠지만, 한국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이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 한국 팬들 앞에서 멋진 플레이를 하고 싶다. 또 2년 후 올림픽에서도 뛰고 싶다.
 
-- 오늘 승부의 분수령을 꼽는다면. 
 
▲ 프런트 나인(전반 아홉 홀)에서는 정말 여유있게 넘어왔는데 백 나인(후반 아홉 홀)에서는 잘 안 됐다. 퍼트 실수가 많고 보기가 많아서 자꾸 2등과 격차가 좁혀지니까 급해졌다. 하지만 집중력 잃지 않고 해서 우승 가능했던 것 같다
 
-- 전체 토너먼트에서 승리의 계기가 된 때는
 
▲ 워낙 3라운드(11일)에 잘 해서…. 토요일 마지막 서너홀이 우승까지 만든 키가 됐다. 
 
-- 전반 아홉 홀은 대체로 꽤 쉽게 경기를 했던 것 같은데 후반 아홉 홀은 좀 고전하지 않았나. 
 
▲ 그랬던 것 같다. 집중력 문제도 조금 있었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스코어보드를 안 보려고 했지만 여러 차례 봤다. 이 때문에 후반 아홉 홀에서 보기를 여러 차례 했다. 
 
 
-- 첫 우승(2013년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는 역전 우승을 했는데 이번에는 앞서 나가면서 리드를 지켜 우승했다. 역전 우승하는 게 더 쉽게 느껴지지 않는지. 
 
▲ 그렇다. 이번 우승은 나에게 매우 의미가 크다. (시즌) 첫 대회이고, 또 지난 시즌에 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지난 시즌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 12일(마지막 라운드) 시작할 때 많은 격차로 앞서 있었는데 뒤로 가면서 경기가 재미있어졌다. 마지막 라운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 경기를 진정으로 즐기려고 노력했지만 보기를 여러 차례 했다. 뭐라고 말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내가 얼마나 잘했는지는 알고 있다. 오늘 정말 좋은 경험을 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그린이 빠르고 보기도 많이 했다. 하지만 스윙이 안정돼서 좋았다.  
 
-- 상당히 초조했을 것 같은데. 
 
▲ 사실 뒤섞인 감정을 느꼈다. 조금 초조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흥분되기도 하고 그런 여러가지 기분을 느꼈다. 이번 주에 내 스윙이 아주 아주 좋았고, 이 때문에 이번 주에 경기를 잘했던 것 같다. 
 
-- 이번 주 내내 우승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제 우승을 했으니, 얼마나 기쁜지 얘기해 달라 
 
▲ 지난 시즌보다 자신감 수준이 훨씬 높아졌다. 지난 시즌보다 훨씬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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