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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동부 자바주 ATM서 현금 무단 인출한 용의자들 체포돼 사건∙사고 편집부 2018-03-2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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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동부 자바주 끄디리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국영 은행 방크 락얏 인도네시아(BRI)의 ATM기기에서 1억 루피아를 무단으로 인출한 것으로 알려진 용의자들이 체포됐다.
 
경찰당국은 17일 기자 회견에서 “전자 정보 거래(ITE) 위반 등의 혐의로 외국 국적의 남성 4명과 인도네시아 국적의 여성 1명 등 5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언론 드띡 닷컴에 따르면, 5명의 범죄 조직은 BRI 은행을 포함한 국내 13개 은행과 호주 및 독일 등 해외 51개 은행 총 64개 은행의 ATM기기를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해 피해액은 당초에 알려진 것보다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용의자들은 루마니아 국적 3명, 헝가리 국적 1명, 인도네시아 국적 1명으로 나이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외국인 4명은 모두 관광 비자로 입국 후 인도네시아 여성과 결혼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자카르타와 서부 자바주 반둥, 족자카르타, 발리 덴빠사르 등 전국 각지에서 ATM기기에 몰래 '스키밍' 장치를 부착해 예금을 무단으로 인출했다.
 
스키밍은 ATM기기 이용 고객들의 비밀번호를 노려 개인정보를 해킹하는 수법으로, 눈에 띄지 않도록 카드 삽입구에 장치를 넣어 마그네틱을 복제해 사용자가 핀 넘버를 입력하면 이를 카메라로 찍는 방식이다.
 
용의자들은 반뜬주 땅으랑의 호텔과 롬복 공항 인근의 호텔 등 각기 다른 장소에서 체포됐으며, 경찰당국은 ATM 카드 1,480장과 스키밍 장치, 소형 카메라 등을 압수 및 공개했다.
 
스키밍 장치를 사용한 범죄의 발생으로, 인도네시아 또한 ATM기기 사용의 안전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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