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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달리는 열차 안에서 뱀 소동 사건∙사고 편집부 2017-11-2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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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보고르와 앙께를 잇는 열차 안에서 뱀이 출현해 타고 있던 승객들이 놀라는 소동이 벌어졌다.
 
열차가 남부 자카르타 망가라이 역에서 멈췄을 때 열차 직원이 어느 한 남성과 함께 뱀을 쫓아내기 위해 조치를 취하는 모습을 담은 내용이 SNS에 올라왔다.
 
뱀을 쫓아내려던 남성이 승객 짐칸에 있는 뱀의 꼬리를 잡아 바닥에 내동댕이쳐 뱀의 정신을 잃게 한 다음 열차 밖으로 내보냈다고 알려졌다.
 
열차회사 대변인 에바는 당일 오전 11시경 보고르와 앙께를 잇는 열차 안에서 발생한 소란에 대해 승객들에게 불편함을 드린 데 대해 사과하고 뱀은  승객의 수하물에서 나온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뱀이 들어있던 수하물의 주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사람들의 편의와 사고예방을 위해 열차 내 질서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며 열차 내에서 질서에 어긋나는 행위나 물건을 소지한 자는 제일 가까운 역에서 직원에 의해 하차 조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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