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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 ATM 수천대, 인공위성 고장에 마비 사건∙사고 편집부 2017-08-3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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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통신사 텔콤 소유의 인공위성 고장으로 인해 자국 내 수천 대의 ATM 기기가 오작동을 일으켰다. 
 
2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수많은 ATM 기기와 전자카드 결제 기기는 지난 주말 대규모 마비상태를 빚었다.  
 
알렉스 시나가 텔콤 CEO 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걸친 1만5000여개의 정부 기관, 은행, 방송사, 기타 회사들이 텔레-1호 위성의 작동 문제에 악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텔레-1호는 지난 25일(현지시각) 위성 안테나의 방향 전환이 중단됐다. 인도네시아 최대 은행인 자카르타 BCA의 경우 5700여대의 ATM 기기가 작동 불량을 일으켰다. 일부 BCA 지사는 인터넷 접속도 악영향을 받았다고 로이터통신에 전했다. 국영 은행인 라키트 인도네시아의 경우 약 300여개의 ATM이 영향을 받았으나 일부는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ATM 기기의 대규모 통제 불능으로 인해 자카르타의 일부 상점들은 지난 주말 전자 상거래를 이용해 신용 카드 결제를 처리할 수 없다고 증언했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ATM 오작동에 대해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자료에 따르면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10만개 이상의 ATM기기가 전국에 설치돼 있다. 
 
시나가 CEO는 "28일까지 월요일까지 약 17퍼센트의 ATM 기기를 수리했으며, 텔레-1호가 다른 위성과의 연결 상태를 변경하고 접지 안테나의 방향을 조정해 ATM 기기 수리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텔콤-1은 지난 1999년에 출시돼 설계 수명은 15년이었지만, 지난해 인공위성 상태 점검과 추가적인 수리를 통해 수명 연한을 2019년까지 늘린 바 있다.  
 
한편 텔콤-1은 텔콤 전체 매출액의 0.6%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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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전설님의 댓글

가을의전설 작성일

이런 일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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