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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헌재 압박에 인해전술 쓰는 쁘라보워 정치 최고관리자 2014-08-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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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라보워, 헌재 소송에 변호인단만 200여명 구성
 
2014년 대선에서 낙선한 쁘라보워 수비안또 기호 1번 후보(전 육군전략예비군사령관·62)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인 헌법재판소는 오는 8월 하순까지 판결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쁘라보워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KPU)의 선거집행을 둘러싸고 지난 7월 25일 개표결과에 불복을 밝히고 헌재에 이의를 제기했었다.
 
그러나 당선된 조꼬 위도도(53) 자카르타특별주지사와 쁘라보워 후보의 득표차가 약 840만 표로 크게 나는 가운데 헌재가 일부 부정이 있었음을 인정한다고 할지라도 승패자체가 뒤집힐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KPU는 수하르토 시대의 민주 활동가이자 저명한 변호사인 아드난 부융 나수띠온에게 변호를 의뢰해 15명의 변호인단을 조직했다. 쁘라보워 후보는 대선 공식 결과 발표에 KPU가 조직적으로 부정을 행했고 이에 따라 선거 자체가 위헌이라고 규탄하며 선거 과정에서 발을 뺐다.
 
그러나 이후 쁘라보워 후보는 지난달 25일 태도를 전환하며 다른 각도에서 이의를 제기했다. 당초 2천 100만표가 부정한 표라고 주장했던 그는 이후 5천만표가 부정투표로 이뤄졌다고 주장하며 점차 부정표 수를 늘려가고 있다. 쁘라보워 진영은 헌재 소송을 위해 무려 200여명의 변호인단을 구성해 헌재와 KPU, 그리고 조꼬위 진영을 압박하는 중이다.
 
이에 조꼬 위도도 대통령 당선인 측 변호인단 대표 헨리 세조 디니 컷은 "쁘라보워 진영의 이의 내용은 증거를 수반하지 않는 의심에 근거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일침했다.
 
조꼬위 측은 “쁘라보워 후보는 스스로 선거과정에서 철수하고 KPU의 집계 결과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조꼬위 후보 측도 쁘라보워 후보에 대항해 150명의 변호인단이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22일의 KPU 선거 결과 발표 후에 많은 외국 정상들은 이미 조꼬위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큰 이변이 없다면 조꼬 위도도 당선인은 오는 10월 20일에 제 7대 인도네시아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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