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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Zulfikar 작성일14-05-28 21:27 조회7,9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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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마다 중산층 PB서비스
 
 
자카르타에서 작은 무역업체를 하는 디르 아나이 씨는 최근 BRI은행에서 받은 ’프리빌리지클럽’ 회원카드를 자랑하기 바쁘다. PB 고객만 받을 수 있는 이 카드는 최근 인도네시아 중산층 사이에서 선망의 대상이다.
만디리·BNI·BRI 등 인도네시아 주요 대형은행들이 연이어 프라이빗뱅킹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PB 고객 라운지 출입카드가 ’부의 상징’이 됐기 때문이다.
은행들이 내세우는 PB 고객의 기준은 5억~10억루피아. 우리 돈으로 1억원이 채 안되는 돈을 계좌에 넣어두면 PB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적어도 10억원은 있어야 PB센터에 명함을 내밀 수 있는 한국에 비해 문턱이 낮다.
현지 은행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에서 ’부자’라고 불리는 계층은 은행을 살 수 있을 만큼 돈이 많기 때문에 은행 고객으로는 큰 의미가 없다"며 "은행들은 부유층보다는 상대적으로 자산이 넉넉한 중산층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캡제미니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100만달러 이상 자산가는 3만2000명으로 우리나라의 5분의 1도 안 된다. 전체 인구(2억5000만명)를 감안하면 1만명당 백만장자가 1명 있는 셈이다. 소수의 거부가 부를 독점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이 때문에 중산층 숫자도 인구 규모에 비해 턱없이 적다. 현지 은행들은 금융자산 5억루피아 이상의 중산층을 1000만명 안팎으로 추산하고 있다.
하지만 최저임금의 상승과 경제발전으로 중산층 숫자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연이어 PB시장에 뛰어드는 상황이다.
현지 은행 관계자는 "중산층의 비율은 낮지만 인구가 워낙 많아서 시장규모는 지금도 큰 편"이라며 "은행 간의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충성 고객을 잡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계속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국내 시중은행들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은 지난해 5월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현지에 PB센터를 열었다.
현지 당국의 규제와 개인자산 규모의 한계로 PB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상당히 제한적이다. PB 본연의 자산관리 서비스보다는 은행 내 라운지 제공, 공항라운지 이용, 골프부킹, 신용카드 연회비 면제 등 부가서비스 일색이다.
임창혁 인도네시아 하나은행 PB센터장은 "투자상품에 대한 규제 때문에 자체 PB상품개발과 판매는 어렵다"며 "시장규모의 확대와 함께 질적인 성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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