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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동남아 IPO, 일본 제외한 동북아 17년만에 추월 경제∙일반 dharma 2013-04-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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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하리∙말라코프∙LT그룹 주도…1997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
 
동남아시아의 1분기 기업공개(IPO) 규모가 일본을 제외한 동북아시아를 약 17년만에 추월했다.
3일 파이낸셜타임즈(FT)는 시장조사업체 딜로직을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IPO 규모가 19억달러(2조1,000억원·15건)로 1997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일본을 제외한 동북아시아 IPO 금액인 14억달러(1조5000억원)를 넘어섰다.

동남아 IPO시장이 동북아시장보다 컸던 마지막 시기는 지난 1996년 4분기다. 조나단 펜킨 골드만삭스 아시아 헤드는“펀드 자금 흐름을 보면 동남아시아로 거대한 유동성이 흘러 들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FT는 지난해 전세계 IPO 5위를 기록한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필리핀 기업들의 기업공개 규모가 동남아 시장의 IPO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인도네시아에서는 백화점 등을 보유한 대형유통업체 마타하리가 성공적으로 13억 달러(1조4,000억원)의 자금을 끌어 모았다. 태양(낮의 눈동자)이란 뜻의 마타하리는 인도네시아 대형마트업계 2위 기업이다.

신문은 이 밖에 동남아 IPO시장의‘대어급 딜’을 열거하면서 엔진 등을 만드는 말레이시아 말라코프 기업(10억 달러)과 담배·음료수 사업을 영위하는 필리핀 LT그룹(7억 달러·재상장)의 예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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