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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 인니 국영전력, 전기 스토브 무료 배포 계획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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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22-09-29 22:02 조회3,7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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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박 (gerobak)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인도네시아 국영전력회사 PLN이 2천 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기 스토브 전환 프로그램 시범 시행을 시작한다고 밝힌 지 이틀 만에 이를 전격 철회했다.
 
28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다르마완 쁘라소조 PLN 사장은 27일 저녁 인도네시아 경제가 코로나-19팬데믹에서 회복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의 평온을 저해하지 않기 위해 그런 결정을 내렸다고 서면자료를 통해 밝혔다.
 
그는 비록 전기 스토브 전환 계획은 철회하지만 국민들에게 양질의 전력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연말까지 전기세 인상도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해당 전기 스토브 전환 프로그램은 최근 전문가들 및 국회의원들의 날 선 비판을 받았다.
 
국가에너지위원회(DEN) 회원인 사띠야 위디야 유다는 PLN이 프로그램 시범운영을 시작할 때 사전에 충분한 준비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26일 프로그램의 졸속성을 비판했다.
 
그가 특히 비판한 부분은 전기 스토브를 설치하여 사용하려면 여러 요건들을 우선 충족시켜야 하는데 중소기업들의 수요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이 많다는 점이었다.
 
특히 3kg짜리 LPG 가스통을 장착한 그로박(gerobak – 조리기구를 갖춘 일종의 리어카 또는 포장마차)을 끌고 다니는 거리의 음식장사들에게 전기 스토브는 이동성, 가용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이보다 앞서 수입 LPG에 대한 국가적 의존도를 낮추고 LPG 가스에 들어가는 막대한 정부 보조금으로 인한 재정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현재 LPG 가스를 조리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수백 만 가구에 전기 스토브를 무상으로 배포할 계획임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관련 국내 생산업체들은 LPG 가스 사용자들에게 LPG 대신 전기 스토브를 사용하도록 설득하는 정부 정책에 부응해 향후 3년 동안 1,530만 대의 전기 스토브를 생산, 공급할 계획을 세웠고, PLN은 중부자바의 솔로와 발리 덴빠사르에서 이를 위한 시범 프로그램 시행 책임을 맡아 올해 연말까지 30만 대가 넘는 전기 스토브를 배포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아이를랑가 하르따르또 경제조정장관이 23일(금) 기자회견을 자청해 정부가 해당 프로그램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전기 스토브 전환 프로그램을 위해 필요한 예산에 대해 사전에 국회와 어떠한 사전 논의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연기 사유 중 하나로 들었다. 그는 정부가 해당 프로그램을 최소한 올해엔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 방점을 찍었다.
 
문제의 예산에 대해서는 9월 초 에릭 또히르 국영기업부 장관이 한 차례 언급한 바 있는데 전기 스토브 무상 배포를 위해서는 매년 5조 루피아(약 4,690억 원)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올해 3kg 실린더 포장 LPG 가스에 지원되는 정부 보조금은 134조8,000억 루피아(약 12조 7,132억 원)로 에너지 보조금 총액의 26.8%를 차지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올해 1월부터 7월 사이 390만 톤의 LPG 가스를 수입했고 해당 수입액은 31억2,000만 달러(약 4조 4,370억 원)에 달한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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