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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7년 만의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동요하지 않는 인니 중앙은행 금융∙증시 편집부 2022-08-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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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은행 페리 와르지요 총재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최근 예상보다 높은 물가상승률에도 흔들리지 않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 물가상승 징후가 상당할 경우에만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임을 재확인했다고 2일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했다.
 
 
중앙은행은 7월의 물가상승은 대부분 높은 원자재 가격과 공급 차질로 인해 연간 11.47%의 상승률을 보인 변동성 식품 가격에 의해 주도된 반면, 수요를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근원 물가는 중앙은행의 예상치인 2.99%보다 낮은 2.86%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페리 와르지요 중앙은행 총재는 1일 분기별 금융시스템안정위원회(KSSK) 언론 브리핑에서 기자들과 만나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변동성이 큰 식품 때문에 높았다면서 금리는 여전히 낮았던 근원 인플레이션을 기반으로 한다고 말했다.
 
페리 총재는 중앙은행의 정책이 올 들어 여러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에 따라 자본유출이 늘고 루피아화 환율 압박이 가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도 자동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아니며, 모든 것은 국내 상황에 달려 있다며 근원 인플레이션과 경제성장을 주요 고려사항으로 꼽았다.
 
페리 총재는 낮은 근원물가상승률과는 별도로 중앙은행은 인도네시아 경제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점도 감안해 경제성장을 위한 통화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앙은행이 현재의 입장을 납득시키는 다른 요인으로는 미국 연준의 공격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저지할 수 있는 '경기침체 위험 증가'뿐만 아니라 충분한 국내 공급으로 인해 식품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측이 포함된다.
 
페리 총재는 결론적으로 연준이 이전에 예측했던 것만큼 공격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며,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질 위험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리 물랴니 인드라와띠 재무장관은 같은 행사에서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당한 금액의 국비를 투입했다고 말했다.
 
올해 정부는 전기요금, 보조 휘발유, 태양광, 액화석유가스(LPG) 3kg을 낮게 유지할 수 있도록 국영 에너지회사에 지급해야 하는 보조금 및 보상 예산을 당초 152조 루피아에서 502조 루피아로 늘렸다.
 
또한 스리 물랴니 장관은 정부가 주요 식료품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예산을 배정했다고 덧붙였다.
 
삘라르마스 인베스트인도(Pilarmas Investindo)의 막시밀리안누스 니꼬데무스 전무이사는 조만간 중앙은행이(BI)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는 29일 자카르타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의 금리가 3.5%에 이른다면 중앙은행은 더 이상 3.5%를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리 조정 없으면 인도네시아가 더 큰 자본 유출과 루피아화 가치의 더 낮은 절하를 겪을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와 미국의 기준금리 사이의 격차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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