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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세계 경제 불황 속에 주목받는 인도네시아 경제∙일반 편집부 2022-07-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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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수디르만 상업지구(SCBD) 전경 (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글로벌 인플레이션 위기로 올해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등 여러 나라의 경제전망이 어두워지는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은 팬데믹의 충격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견디는 데 있어 다른 나라보다 나은 모습을 보인 인도네시아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했다고 19일 자카르타포스트가 전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Kristalina Georgieva) IMF 총재는 인도네시아가 1년 동안 5퍼센트 성장할 것이라는 몇 가지 전망과 세계 다른 나라들보다 낮은, 4퍼센트 약간 넘는 인플레이션율을 유지한 것을 가르키며 인도네시아 경제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그녀는 국제 금융기구가 올해 인도네시아는 매우 건전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도네시아가 경기 침체 직전에 있다는 예측을 일축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발리에서 열린 제3차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석한 후 자카르타에 도착했고, 17일 자카르타의 사리나 백화점을 방문한 자리에서 인도네시아가 현재의 세계 경제 혼란을 어떻게 처리했는지 칭찬했다.
 
발리 회담은 미국과 중국이 경기 침체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암울한 경제 전망 속에 시작됐었다.           
 
스리랑카는 국민들을 위한 음식과 연료를 살 돈이 바닥나는 경제 위기로 접어들었고, 일련의 시위로 인해 고타바야 라자팍사(Gotabaya Rajapaksa) 대통령은 국외로 탈출하여 사임해야 했다.
 
국제통화기금은 2022년에 두 차례 세계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했으며, 게오르기에바 총재에 따르면 2주 후에 다시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했다. 참고로 1월에는 4.4%의 성장률을 예상했으나 4월에는 3.6%로 하향 조정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4월 인도네시아의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5.4% 성장해 소비자물가가 3.3% 오를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그녀는 지난 몇 년간 인도네시아가 경제적 충격에 훨씬 더 탄력적으로 대처하도록 개혁에 엄청난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대유행 기간 동안 중 2021년에 3.69%로 성장하였고, 올해 1분기에는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한 식량·에너지 위기와 글로벌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GDP 성장률 5.01%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또 6월 주요 물가상승률이 전월 대비 0.61%, 전년 대비 4.35%라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미국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75bp 인상한 이후에도 6월 정책금리를 3.5%로 유지하기로 결정해 분석가들로부터 지나치게 비둘기파적(dovish)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재무부는 또 저소득·중산층이 사용하는 전기와 연료가격에 대한 보조금을 유지하고 있어 중산층과 상류층의 연료와 전기요금을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선택했다.
 
모든 칭찬에도 불구하고, 게오르기에바는 인도네시아에 잠재적인 제3의 충격을 팬데믹과 전쟁 이후 부채 위기라고 경고했다. 만약 인플레이션을 통제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채무 위기의 세 번째 충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제금융개발연구소(Institute for Development of Economics and Finance, Indef)의 경제학자 압둘 마납 뿔룽안(Abdul Manap Pulungan)은 인도네시아의 낙관적인 경제 전망에 대해 여전히 회의적이다.
 
그는 건전한 성장이란 경제성장률이 물가상승률을 웃도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물가상승률의 한계는 5.2%여야 하는데 연말까지 인플레이션이 경제성장을 능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물가상승률을 낮추는 것 외에도 정부는 경제의 토대로서 무역 가능한 상품에 초점을 맞출 뿐만 아니라 일자리를 창출할 필요가 있음을 상기시켰다.
 
국영 만디리은행의 이코노미스트 파이살 라흐만(Faisal Rachman)은 정부의 에너지와 연료 보조금 지급 결정이 국가의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열쇠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부채 위기에 대한 우려를 일축하며, 인도네시아의 부채도 주로 루피아로 재정적자는 여전히 재정 통합과 일치하여 신중한 재정 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부채 위기를 쉽게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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