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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재무장관, 국제 합의 없다면 가난한 나라엔 재앙 경제∙일반 편집부 2022-07-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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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15일 발리 누사두아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인도네시아 스리 물랴니 재무장관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AFP/Nyoman Budhiana)
 
인도네시아 스리 물랴니 인드라와띠 재무장관은 15일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식량과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저소득 국가들에게 재앙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15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스리 물랴니 장관은 회담 개막 연설에서 인도네시아가 치솟는 원자재 가격과 세계 인플레이션, 전쟁이라는 '트리플 위협'을 극복할 수 있는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세계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많은 저소득 국가들에게 인도주의적 결과는 재앙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러시아의 잔인하고 부당한 전쟁을 비난하며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회의에 참석한 러시아 재무관료들이 전쟁의 끔찍한 결과에 대한 책임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이날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 개막식에서 우크라이나 재무장관을 환영하며 러시아에 대한 전쟁의 부정적 파급효과를 전적으로 비난했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티무르 막시모프(Timur Maksimov) 러시아 재무차관이 회담을 위해 발리를 방문했고, 안톤 실루아노프(Anton Siluanov) 재무장관은 옐런 의장이 연설할 때 가상화면으로 참석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옐런 장관은 14일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 관리들은 이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자리가 없다며 전쟁과 에너지 가격 및 식량 불안 증대에 대한 극적인 영향에 대해 러시아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개막식에 세리이 마르첸코(Serhiy Marchenko) 재무장관이 참석한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G20 회원국들의 재정 지원을 확대하고 지원을 가속화할 것을 촉구했다.
 
옐런 의장은 러시아의 잔혹하고 불공정한 전쟁을 가능한 한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이 전쟁을 시작함으로써 러시아는 세계 경제, 특히 높은 원자재 가격에 대한 부정적인 파급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회의에 참가한 러시아 관리들이 푸틴 정권을 계속 지지함으로써 이 전쟁의 끔찍한 결과를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러시아 관리들에게 전쟁으로 인한 무고한 생명과 지속적인 인적, 경제적 피해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옐런 의장은 유럽 및 잠재적으로는 영국과 미국의 러시아 석유 수송 제재가 올해 말에 발효된 후 에너지 가격을 낮추고 세계 석유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제안된 러시아 석유 가격 상한선을 지지하도록 다른 나라들을 강하게 압박했다.
 
그녀는 14일 기자들에게 이러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상당한 양의 러시아산 석유를 수출금지로 세계 유가를 상승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나다의 크리스티아 프리랜드(Chrystia Freeland) 재무장관은 이날 발리 회의에서 러시아 관리들에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전쟁 중 저지른 전쟁범죄에 대해 개인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프리랜드 장관은 러시아 대표단을 향해 전쟁 범죄를 저지르는 것은 장군들뿐 아니라, 전쟁이 계속되게 하는 경제 기술 관료들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에서 외조부모가 태어난 프리랜드 장관은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이번 전쟁이 현재 세계 경제에 가장 큰 위협이라고 말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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