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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세계은행, 올해 인도네시아 GDP 5.1%로 회복 전망 경제∙일반 편집부 2022-06-0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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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수디르만 상업지구(SCBD) 전경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세계은행은 세계 거시경제 발전이 동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광범위한 평가에서 인도네시아가 주요 원자재 수출국의 위치인 점에서 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은행은 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인도네시아의 성장률은 내수 강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2022년 5.1%로 반등하고 2023년에는 5.3%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예상 성장률은 5월 연간 GDP 성장률 5.17%와 일치한다.
 
인도네시아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태국의 4.3%를 앞지르지만 필리핀과 말레이시아의 예상 성장률인 5.7%, 5.5%에는 크게 뒤처진다.
 
세계은행의 동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East Asia and the Pacific, EAP) 경제전망 보고서는 올해 전반적인 동아시아 및 태평양 성장률이 중국의 대유행과 관련된 폐쇄 조치에 따라 4.4%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국 경제는 2022년에 추정 잠재력보다 낮은 4.3%의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이 지역의 다른 국가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경제적 영향이 점차 약해지는 것을 가정할 때, 내수 성장이 수출 약세를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더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은행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경우 원자재 수출로 인한 이익이 더 커질 것이며, 필리핀은 민간 소비와 투자의 회복, 태국의 경우 관광의 초기 회복을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보고서는 무역조건 개선으로 원자재 수출국들이 수입국들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우크라이나 전쟁이 이 지역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파급효과에는 식품과 연료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일부 국가의 인플레이션과 경상수지 적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동시에 세계은행은 미국의 예상보다 빠른 통화정책 긴축과 세계 금융시장의 전쟁 관련 변동성에 따라 외부 금융 여건이 긴축되고 위험 프리미엄이 소폭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이 보고서는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장기화되고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심화되면 이 지역의 수출 증가세가 예상보다 급격히 둔화될 수 있다며 글로벌 금융 여건이 긴축되면 이 지역에서 대규모 자본 유출을 촉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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