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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수산업 스타트업, 인도네시아 수산업계에 새로운 물결 경제∙일반 편집부 2022-02-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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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누의  디지털 MycroFish 시스템 (Banoo 제공)
 
인도네시아 양식업계에 디지털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틸라피아(tilapia)와 메기의 주산지인 족자카르타의 바누 이노바시 인도네시아(PT Banoo Inovasi Indonesia)는 두 민물고기 생산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공기조절기와 센서를 사용하여 물고기 연못이 최적의 산소, 산도, 온도를 유지하도록 하는 ‘MycroFish’라고 불리는 양식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 시스템을 이용하여 생산성을 최대 42퍼센트까지 증가시켰다고 주장한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21일 보도했다.
 
2017년 통계에 따르면 틸라피아와 메기는 해조류 다음으로 국내에서 가장 널리 생산되는 물고기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 자료에 따르면 이 어종은 2017년 전국 양식업 생산량 1,552만 톤 중 각각 8.2%, 7.2%를 차지했다.
 
이피셔리(eFishery)사 최고경영자(CEO) 기브란 후자이파(Gibran Huzaifah)은 신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어류와 새우 양식산업이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이며 지속가능하도록 합리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하루 양식량이 1억 톤에 달할 정도로 양식 잠재력이 세계에서 가장 크다. 그러나 2020년 식량농업기구(FAO)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실제 생산량은 중국과 인도에 이어 세계 3위다.
 
Banoo 최고영업책임자(chief marketing officer) 락시타 알리바 제인(Lakshita Aliva Zein)은 전통 양식업자들이 신기술을 사용하도록 유인하는 것이 어렵다며 교육 수준이 높은 신세대 양식업자들에게 목표를 집중시켰다고 말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체 수산업 근로자의 65%가 초등교육 이하인 반면 5분의 1 미만은 고등교육 이상이다.
 
양식업을 비롯한 많은 농업기술창업기업도 젊은 농업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 농사를 짓고 있는 젊은이들은 이전 세대보다 더 적다. 2019년 전국 15~24세 인구 1,420만 명 중 23%만이 농림어업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르농업연구소 해안해양자원연구센터(Bogor Institute of Agriculture’s Center for Coastal and Ocean Resources Studies, PKSPL IPB)의 욘비트너(Yonvitner) 소장은 정부가 신세대 농부들이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양식업 창업이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식업자들의 기술 채택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언급했다. 신세대 양식업자들은 수질을 조절하고, 먹이를 조절하고, 물고기의 성장을 감시하기 위해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뿔루노벰버공과대학교(The Sepuluh Nopember Institute of Technology, ITS)는 2월 인도네시아 최초의 수상해양생태관광 및 양식센터를 출범시킬 예정이며, 이 센터는 해안이나 해안 근처에서 주로 이루어지는 양식업의 새로운 연구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부자바의 시도아스리 만(Sidoasri Bay)에 해상에서의 혹독한 환경조건에 대처하기 위해 설계된 부유식 그물망 인클로저를 사용하여 바다참치 양식장이 건설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 사장인 예예스 물야디(Yeyes Mulyadi)는 인도네시아가 나투나 해와 아루 해를 포함한 공해에서 해양양식업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해양생태관광과 양식재배가 결합되면 이 지역의 젊은 세대들이 양식업에 종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새로운 창업 분야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식업은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으며, FAO 자료에 따르면 전체 수산물 생산과 포획에 대한 기여도는 2000년 25.7%에서 2018년 46%로 꾸준히 상승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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