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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IMF, 오미크론 타격으로 글로벌 성장 전망 대폭 하향 경제∙일반 편집부 2022-01-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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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은 25일 코로나19의 오미크론 변종 바이러스가 세계 경제, 특히 세계 2대 경제의 성장을 둔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26일 보도했다.
 
워싱턴 기반 금융기관들은 최근 오미크론의 발생으로 2022년 세계 국내총생산(GDP) 예측을 10월 예상치보다 0.5포인트 낮은 4.4%로 낮췄다.
 
국제통화기금은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WEO) 분기별 업데이트에서 세계 경제가 2022년에 예상보다 약한 상태로 진입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11월 말에 오미크론 변종 출현으로 경제 상황이 후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정학적 긴장과 소비자와 기업에 타격을 주는 물가인상을 포함한 위험으로 인해 여전히 불안하고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불황이 더 오래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IMF는 지난해 세계 경제가 약 5.9% 성장하는 등 견고한 회복세를 보인 후 인도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국가의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지만 미국과 중국이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다.
 
보고서에서는 이러한 부정적 영향은 2022년 1분기 성장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세계적으로 오미크론 감염의 급증이 줄어들고 새로운 돌연변이 변종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서 2분기부터 부정적 영향은 사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MF는 팬데믹을 통제하는 것이 경제 전망에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선진국 경제가 이미 높은 백신 접종률과 추가 접종을 시행함에도 불구하고 백신 접종이 부족한 개발 도상국에서의 광범위한 예방 접종을 촉구하였다.
 
새로 취임한IMF제1부총재인 기타 고피나스(Gita Gopinath)는 대담하고 효과적인 국제 협력을 통해 세계가 팬데믹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2024년까지 5년 동안 팬데믹으로 인한 누적 경제적 손실이 팬데믹 이전 예측과 비교하여 거의 총 14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전망에 가장 큰 걸림돌은 바이러스의 영향을 포함하여 미국과 중국의 급격한 둔화이다.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사회 지출 계획이 의회에서 중단되면서 IMF는 이 프로그램이 경제성장에 미칠 영향이 줄어들게 되었다.
 
IMF는 미국 기업과 제조업에 어려움을 주는 공급망 혼란과 함께 다른 요인으로 인해 GDP가 1.2% 감소하여 올해 GDP가 4%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는 세계 최대 경제국으로서는 역사적으로 높은 비율이지만 2021년의 5.6% 성장보다 훨씬 느린 속도이다.
 
한편 중국의 코로나19 무관용 정책이 아시아 경제 둔화에 영향을 주었으며 IMF는 올해 예상 성장률을 4.8%로 0.8포인트 낮췄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고피나스는 중국의 등급 하향은 부동산 부문의 지속적인 불황과 민간 소비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고피나스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경제 활동, 특히 민간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엄격한 입장을 재조정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독일은 0.8포인트, 브라질과 멕시코는 1.2포인트 감소하는 등 팬데믹이 계속되는 가운데 다른 주요 경제국들의 경제도 급락하고 있다.
 
그러나 인도는 9%로 0.5포인트, 일본은 3.3%로 소폭 개선됐다고 IMF는 밝혔다.
 
세계 경제가 직면한 주요 과제는 인플레이션, 특히 에너지와 식품가격의 급등이다.
 
그러나 이러한 항목을 제외하더라도 미국의 소위 핵심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2022년에 약 3.4%로 마감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훨씬 웃돌고 있다고 고피나스는 말했다.
 
고피나스는 인터뷰에서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망 문제는 하반기부터 완화되기 시작할 것이며 인플레이션은 줄어들고 있지만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현상은 미국 연준과 같은 주요 중앙 은행이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차입 비용을 증가시켜 특히 채무가 많은 개발도상국의 경제회복을 방해할 것이다.
 
세계경제전망(WEO)은 연준이 올해 세 번, 2023년에 세 번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고피나스는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더 높아지면 연준의 공격적인 통화 축소와 글로벌 금융 여건의 급격한 긴축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플레이션은 2022년에 선진국에서 평균 3.9%, 신흥 시장 및 개발도상국에서 5.9%를 기록한 후 2023년에 가라앉을 것으로 예상된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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