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 항공, 사업경쟁감독위원회의 항공사 독점금지법 위반 판결에 이의 제기 > 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사업경쟁감독위원회(KPPU)에 따르면, 지난달 법원이 국내 항공사 7개사에 대한 독점 금지법 위반 판결건에 대해 저가 항공사 (LCC) 라이온 에어 그룹이 중앙 자카르타 지방법원에 이의를 제기했다. 

현지 언론 인베스톨 데일리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라이온 에어 그룹의 다낭 홍보전략부장은 "운임은 교통장관 통지령에 규정된 상한·하한 범위 이내이며, 타사와 협력하여 운임을 설정한 사실은 없다. 운임 산정 방법도 교통장관령에 따라 정했다. KPPU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영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의 이르반 사장은 KPPU의 결정에 대한 입장을 아직 밝히지 않았따.

KPPU는 2018~2019년 7개사가 일제히 일반석 운임을 인상한 것에 대해 독점과 부실기업 경쟁을 금지하는 법률 ‘1999년 제5호’ 5조에 위반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7개사에 제재금은 부과했으나 앞으로 사업경쟁 관계와 비행기 운임에 영향을 주는 계획을 실행할 때 사전에 문서로 KPPU에 통지할 것을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