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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KB국민은행, 부꼬삔 은행 최대 주주로 금융∙증시 편집부 2020-05-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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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은 17일, 한국의 KB국민은행이 신주예약권 무상할당(Rights issue) 증자를 통해 현지 은행 뱅크 부꼬삔(Bank Bukopin)의 최대 주주가 되는 계획에 대해 양 은행이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OJK는 이 계획을 지지하고 법령에 의거해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출자 비율에 대해서는 밝혀져 있지 않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8년 22% 지분을 확보해 부꼬삔은행 2대 주주에 올랐다. 현재 최대 주주는 시멘트 및 건설 사업을 다루는 현지 보소와 코포린도(PT Bosowa Corporindo)로 약 23%를 보유하고 있다. 기타 주주 구성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9%, 일반 주주가 46%다.
 
현지 매체 인베스터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부꼬삔은행은 6월까지 신주예약권 무상할당을 실시한다. KB국민은행은 이 부분을 맡아 최대 주주가 될 예정이다.
 
한편 부꼬삔은행의 지난해 12월 말 시점의 총자산은 100조 2,642억 루피아였다. 순이익은 전년 말 대비 14% 증가한 2,167억 루피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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