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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우선 개발 프로젝트에 자카르타-스마랑 고속철도 건설 계획 포함 건설∙인프라 편집부 2020-02-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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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가 발표한 2020~24년의 국가중기개발계획(RPJMN)의 우선 개발 프로젝트 41건에 수도 자카르타와 중부 자바주 스마랑 도시를 연결하는 고속철도의 건설 계획이 포함되었다.
 
일본이 지원하고 있는 자카르타와 동부 자바주 수라바야를 잇는 기존 철도의 준고속화 계획의 일환이다.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인도네시아 사무소의 담당자는 “스마랑까지 우선 고속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 드띡닷컴에 따르면, 자카르타-스마랑 고속철도가 완공되면 소요 시간은 현재 5시간에서 3시간 반으로 단축할 수 있다.
 
정부는 자카르타-서부 자바주 반둥 고속철도와 함께 사업비를 100조 루피아로 잡았으며, 58조 루피아를 국가 예산, 42조 루피아를 민간에서 각각 조달하는 민관협력(PPP) 사업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JICA 인도네시아 사무소의 담당자는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카르타-수라바야 구간을 최종적으로는 전면 고속철도화할 것을 제안했으며, 스마랑까지를 1단계로 진행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준고속화 계획 자체가 아직 타당성 조사 중인 단계로 현 시점에서는 아무것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타당성 조사는 5월 완료를 예정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바뻬나스, Bappenas) 관계자도 자카르타-스마랑 고속철도 계획에 대해 “아직 설계 단계이며 노선 등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언급했다.
 
한편 2020~24년의 RPJMN은 조꼬 위도도(통칭 조꼬위)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서명했다. 고속철도 외에 관광지 개발과 팜유래 ‘그린 연료’ 증산 등도 포함된다. 41건 모두의 총 사업비는 7,400조 루피아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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