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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통신∙IT | 조꼬위 대통령, 외국 항공사에 국내선 허용 제안…내수 시장 개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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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19-06-16 20:34 조회8,7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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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이 확정된 조꼬 위도도(일명 조꼬위) 대통령이 최근 외국 항공사에 국내선 운항을 허용하는 방침을 제안해 향방이 주목되고 있다.
 
‘항공자유화정책(Open Sky Policy)’로 불리는 이번 제안은 외국 항공사가 인도네시아 국내 시장에 더 많이 진출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조꼬위 대통령이 최근 국내 항공사들이 정부의 항공 운임 12~16% 인하 조정에 대한 미온적인 반응을 보인 이후 이 같은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는 항공 분야에서 흥미로운 시장으로 현재 국내 시장은 국영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PT Garuda Indonesia)과 최대 저가항공사 라이온에어 그룹(Group Lion Air) 2개사가 과점으로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항공자유화정책은 외자의 진입을 인정함으로써 보다 나은 항공사 간 경쟁을 촉진하고 요금 인하로 연결하는 것이 목적이다.
 
최근 인도네시아 현지 각지 언론에 따르면, 부디 까르야 수마디(Budi Karya Sumadi)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은 지난 3일 “조꼬위 대통령으로부터 외국 항공사에 국내선의 운항 기회를 개방하는 것에 대해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디 장관은 이 제안에 대해 "국내선을 운항하는 항공사가 늘어나면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출 수 있고, 건전한 경쟁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하며 대통령의 제안에 동의하는 뜻을 내비쳤다.
 
인도네시아 경영자협회(Apindo)의 하리야디 회장은 “항공 운임의 상승으로 여행객이 줄어 전국의 호텔 가동률이 1~30%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항공 운임의 상승으로 물류 비용이 올라가면 지방 도시의 경제 성장도 저해되기 때문에 대통령의 제안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하리야디 회장은 "국내선 운항을 추가하는 것은 말레이시아, 호주, 싱가포르의 항공사들이 가능성이 있다”며 에어아시아(AirAsia), 제트스타(Jetstar), 스쿠트에어(Scoot Air) 등의 항공사를 언급했다.
 
인도네시아 호텔레스토랑협회(PHRI)도 정부의 제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PHRI의 하리야디 회장은 “항공사 발권 사업에서 발생한 가격 급등은 인도네시아 항공 산업의 경쟁 부족으로 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높은 항공 운임이 관광 업계, 특히 여행사 및 호텔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해온 그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외국 항공사와 협력하여 국내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디 장관은 “국내에 진출을 희망하는 외국 항공사는 까다로운 요구 사항을 이행해야 한다”며 모든 외국 항공사를 쉽게 수락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우선적으로 현지 기업과 제휴하는 것을 조건으로 할 생각을 표명했다. 즉 51% 이상의 현지 소유권을 가진 인도네시아 회사를 설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또한 “외국 항공사는 인도네시아 교통부의 정기적인 점검을 포함해 비행 안전과 보안을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용객이 많은 노선뿐만 아니라 벽지도 노선을 개설함으로써 현지 노선의 운임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부디 장관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가루다 항공의 한 관계자는 "정부는 외국 항공사만을 특별 대우하는 것은 그만두길 바란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까지도 불건전한 경쟁 환경에 대항하지 못하고 파산에 몰린 국내 항공사가 많이 있었다고 지적하면서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조꼬위 대통령이 외국 항공사의 국내 진입을 허용, 제안하는 배경에는 지난해 말 이후 항공 운임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의 국내선 항공 여객 수는 운임 강세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0% 감소했다. 일반적으로 이슬람 최대 명절인 르바란 전후의 장기 연휴에는 귀성객의 수요 확대를 예상하고 각사가 항공편을 대폭 증편하지만, 올해는 예년만큼 수요가 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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